•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민의 염원 키우고 지킨 SNS

탄핵가결 일등공신
시민들 사진·동영상 실시간 공유
저울질하던 野·비박계 동참 압박

  • 웹출고시간2016.12.11 20:38:32
  • 최종수정2016.12.12 13:18:12
[충북일보]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은 촛불로 상징되는 민심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탄핵 참여여부를 저울질하던 야권 뿐 아니라 비박계 의원들의 동참을 압박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10일 충북도청 인근에서 열린 '3차 범도민 시국대회'에서는 시민단체와 노동계, 일반 시민 등 2천여 명이 촛불을 밝혔다.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였지만 시민들은 이전 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톡·트위터·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결속력을 다지면서 촛불집회의 동력을 이어갔다.

이날 시민들은 집회 현장의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1인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30년 전인 1987년 6월 항쟁 당시에는 광장에 모인 민심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직선제를 쟁취했다.

올해는 전 국민이 최순실 국정농단 처벌과 박 대통령 퇴진을 원하는 민심을 SNS를 통해 공유했고, 이는 엄청난 파급력을 일으켰다.

탄핵에 반대하거나 머뭇거리는 의원들에게 성난 민심은 문자 폭탄 등으로 표출되기도 했다.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사그라지지 않는 촛불처럼 SNS는 여전히 수많은 게시물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장을 지진다"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발언으로 각종 패러디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 대표가 과거 단식 농성을 벌이던 때의 사진에 '오른 손부터 지지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화로에 손을 얹는 모습을 연출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탄핵안이 통과된 당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퇴장 1명, 가결 234표, 부결 56표, 무효 7표 등이 나온 것을 유머로 승화시킨 사진도 주목을 받고 있다.

'우주의 기운이 담긴 투표'라는 제목으로, 앞서 박 대통령이 어린이 날 행사에서 "우주의 기운이 돕는다"라고 한 발언을 패러디한 사진이다.

반면, SNS를 통해 의견을 활발하게 개진하던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은 탄핵안 가결 이후 대체로 잠잠한 모습이다.

박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의원 300명 중 234명이라는 압도적인 표결로 통과되기 직전까지 부결 입장을 고수했던 새누리당 친박계는 '침묵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