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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시민혁명의 시작"

충북 3차 범도민대회 현장
2천여명 참석… 첫 횃불 등장
"진상규명 위해 힘 모아야"

  • 웹출고시간2016.12.10 20:27:18
  • 최종수정2016.12.11 17:44:03

10일 오후 6시께 충북도청 정문 인근에서 열린 '3차 충북 범도민 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즉각 퇴진'을 외치고 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가결됐습니다. 이것은 시민혁명의 시작일 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촛불민심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충북도청 정문 인근 도로에서 '3차 충북 범도민 시국대회'가 열렸다.

1·2차에 비해 참석자가 많지는 않았지만, 시민단체와 노동계, 일반 시민 2천여명이 모여 촛불 열기를 이어갔다.

오제세 의원과 도종환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도 거리로 나와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피켓과 촛불을 들고 최 측이 준비한 노래와 함께 율동을 함께 하며 '헌법재판소의 엄정한 심판'과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10일 오후 6시께 충북도청 정문 인근에서 열린 '3차 충북 범도민 시국대회'에서 학생들이 촛불 트리에 불을 붙이고 있다.

ⓒ 박태성기자
특히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 탄핵을 이뤄냈다며 명확한 진상 규명과 관련자 엄중 처벌을 위해 시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집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최순실 국정농단을 가만히 보고만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 매주 집회현장에 나오고 있다"며 "국민의 힘으로 탄핵을 이뤄냈지만 대통령은 즉각적인 퇴진을 하지 않고 있어 거리에 다시 나왔다"고 말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민수빈(초등학교 6년)양은 "국회에서 찬성 234표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가결했다"며 "하지만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남아있고 세월호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위해 많은 시민이 계속 촛불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10일 오후 7시께 충북도청 정문 인근에서 열린 '3차 충북 범도민 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이 횃불을 들고 '박근혜 즉각 퇴진'을 외치고 있다.

ⓒ 박태성기자
특히 이날 지역 시국대회에서는 처음으로 횃불이 등장했다.

시국대회를 마친 시민들은 횃불을 선두로 집회 이후 도청서문→ 상당공원사거리 → 홈플러스 → 청주YMCA → 남궁사거리 → 도청서문까지 약 1.8km 구간을 행진했다.

박근혜퇴진충북비상국민행동 관계자는 "오는 17일 집회 일정은 내부회의 등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400여명의 경력을 도청 인근 등에 배치, 주변 교통 관리와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같은 날 서울 광화문 등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는 서울 80만명, 전국 100만여명의 시민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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