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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3보)

황교안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 대행체제
정세균 국회의장, "나라 안정될 수 있도록 모두 힘모으자"

  • 웹출고시간2016.12.09 16:40:25
  • 최종수정2016.12.09 16:40:24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쳤다.

표결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해 234명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 반대는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이었다.

지난 2004년 고 노무현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헌정 사상 두번째로 국회를 통과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결재를 거쳐 새누리당 소속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송달된다.

소추안 등본은 각각 헌법재판소와 피소추자인 박 대통령에게 송달된다.

박 대통령이 등본을 송달받는 순간 대통령의 권한 행사는 정지된다.

이후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마무리 발언에서 "더 이상 헌정사의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비록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될지라도 국정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여야 의원을 비롯해 이 엄중한 상황을 바라보고 있고, 국민의 마음 또한 한없이 무겁고 참담할 것"이라며 "지난 수개월간 국정은 사실상 마비상태였다. 이제 탄핵안이 가결된 이상 더이상의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 경제는 백척간두의 위기에 놓여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며 기업은 투자와 고용을 꺼리고 각종 구조조정과 일자리 부족으로 국민은 내일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있다. 얇아진 주머니에 소비는 줄고, 자영업자는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정부 공직자들께 당부 드린다. 오늘 탄핵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상당부분 해소됐다"며 "공직자들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민생을 돌보는 일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제 탄핵안은 우리 손을 떠났다.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국회도 국정의 한 축으로서 나라가 안정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민심에 부응하고 민생을 살리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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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