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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제천시장, 탄핵안가결에 따른 긴급간부회의 개최

9일 밤 9시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시민안정 대책 논의

  • 웹출고시간2016.12.11 14:34:00
  • 최종수정2016.12.11 14:34:00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해 9일 밤 9시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긴급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탄핵 결과를 지켜본 이 시장은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이 시장 주재로 열린 긴급회의는 실·국·과장을 비롯한 시 5급 이상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했으며 공직자 비상근무 태세 확립과 지역사회 안정화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대통령 탄핵 소추안 국회통과에 따라 일부 국정 공백과 함께 당분간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천시 1천여 공직자 모두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주요시설에 대한 동절기 재난·재해대책과 Al근무 등 시정운영에 공백이 없도록 비상근무 태세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태로 서민 경제 위축 등 민생 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시민이 느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시는 부시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지역안정대책반, 지역경제대책반, 재난복구대책반, 동절기 취약계층대책반을 구성해 공무원 비상 태세를 구축해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민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12일 오전 8시30분 대회의실에서 본청 팀장급 이상과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2차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공무원 기강확립 등 현안 업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천시장 주재로 시청 브리핑실에서 비상시국에 따른 제천시 공무원의 각오와 자세 등을 담은 대 시민홍보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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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