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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촛불집회… 헌재 신속한 심판 촉구

청주 성안길서 4차 시국대회
황 총리·정우택 의원 비난 고조

  • 웹출고시간2016.12.18 20:29:59
  • 최종수정2016.12.18 20:41:59

지난 17일 오후 5시께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충북 4차 범도민 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촛불의 분노는 식지 않았다.

지난 17일 오후 5시께 청주 성안길에서 '4차 충북 범도민 시국대회'가 열렸다.

앞선 시국대회에 비해 참석자가 줄어들긴 했지만 시민단체와 노동계, 일반 시민 1천여명이 모여 거센 촛불 열기를 이어갔다.

이들은 피켓과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엄정하고 신속한 심판을 요구했다.

특히 대통령 권한대행에 나선 황교안 국무총리와 정우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자유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에 이어 국정농단까지 우리는 희망을 포기하고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시민들이 모인 이 자리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국대회를 마친 시민들은 성안길→홈플러스→도청 서문→육거리시장 구간을 행진했다.

이날 행진은 도청 서문에서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도청 서문부터 정우택 의원 사무실이 있는 육거리까지 구간을 추가 행진했다.

경찰은 이날 150여명의 경력을 성안길 인근 등에 배치, 주변 교통 관리와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같은 날 서울 광화문 등에서 열린 '8차 촛불집회'에는 서울 65만명, 전국 77만여명의 시민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우익단체 회원들의 탄핵반대 맞불집회도 이날 오후 3시 기준 최대 3만3천여명에 달했다.

보수단체 연합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총 50만명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정치권이 앞으로 변화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한해를 마감하는 31일에 열릴 주말 9차·10차 촛불집회 때는 다시 1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관측했다.

/ 최대만·박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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