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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관련 시민단체 압수수색

  • 웹출고시간2014.08.02 13:48:30
  • 최종수정2014.08.03 18:49:54
검찰이 1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대표로 있던 충북교육발전소를 압수수색했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청주지역 교육 관련 시민단체 충북교육발전소 사무실을 2시간여동안 압수수색 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5월8일 있었던 충북교육발전소의 어버이날 행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실질적으로 김 교육감의 선거운동을 주도한 충북교육발전소가 지난해 5월8일 어버이날을 전후해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 쓰기 운동'을 통해 받은 학생들의 편지를 양말과 함께 보낸 점을 주시하고 있다.

검찰은 이 편지에 동봉한 양말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김 교육감의 관여 정도 등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 부분 이외에 다른 혐의점도 포착해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교육계가 수사진행 상황과 앞으로 기소할지 여부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김 교육감은 현재 공직선거법상 호별방문 위반 혐의와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시기에 불특정 다수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이어서 검찰 수사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김 교육감이 지난 2월6일 제천과 단양지역의 관공서와 일선 학교 등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한 뒤 휴대전화를 이용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에 대해 추가기소했다.

검찰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말 당시 김병우 후보측 선거운동원이 4차례에 걸쳐 30만명의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는 점을 찾아내고 최근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추가기소해 재판이 진행중에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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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