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추가 기소 김병우 교육감, 법관 출신 변호사 보강

사전선거 단순 실수에서 상습으로 법정싸움 전환
"검찰 공격 방어하기 위함"

  • 웹출고시간2014.07.22 19:31:23
  • 최종수정2014.07.22 19:31:02
검찰로부터 추가 기소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다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법관 출신의 중량감 있는 변호사를 보강하는 등 앞으로 진행될 공판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는 분위기다.

김 교육감은 검찰조사부터 검사출신의 지역 변호사와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문 변호사 등 2명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2월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선거운동원과 단양교육지원청, 제천·단양지역 관공서를 돌며 공무원 등에게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호별방문 위반)로 기소됐다.

이 때만 해도 김 교육감은 다소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예비후보 신분으로 관련 법률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 벌어진 단순 실수나 경미한 사안인 점 등을 내세우며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조사에서 선처를 호소하는 분위기였다. 혐의가 상당부분 인정된다 해도 당선 무효형인 1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예상하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검찰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사전선거운동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를 추가로 밝혀내고 기소하면서 상황은 녹록치 않아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1월 설 명절을 전후해 다수의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공직선거법에 준하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법률에는 명절이나 국경일에 의례적인 문자 메시지 전송은 가능하지만, 선거를 염두에 둔 지지 호소 글은 담을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검찰은 김 교육감이 호별방문 위반이 애초 기소 내용보다 더 밝혀짐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추가해 최근 법원에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지난 21일 변경된 공소장을 토대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김 교육감측은 2차 공판에 앞서 법관 출신 변호사를 방문해 사건수임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김 교육감이 '전관예우'라는 점을 활용하기 위해 법관 출신 변호사를 추가 보강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지역변호사업계 관계자는 "정확한 공소사실을 봐야 알겠지만 검찰이 추가 기소했다는 것 자체가 가벼운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사전선거운동이 1~2차례 이상일 경우 상습성을 띄는데다 호별방문 외에 다수를 상대로 한 문자메시지 전송까지 혐의가 추가된 점은 기존 판례로 볼 때 당선무효형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측 관계자는 "법관출신 변호사 추가 수임은 검찰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최대만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