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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길태

객원기자

한해가 저물어가는 음력 12월에 들어있는 잡절(雜節)가운데 ‘납 향’ 이라는 절후가 있다.

이는 옛날 중국에서는 공을 입은 사람들의 은덕을 갚는 뜻으로 지내는 제사를 ‘자’라고 했고, 후에 진나라 때부터 이를 ‘납’으로 고쳐 사용했으며, 그 뒤에 수차례 변경되다가 당나라 시절부터 동지 후 세 번째 未日(염소 날)로 정하여 제사를 지냈다.

‘납 향’이란 납으로 제사를 지낸다는 제향이라는 말이며, 명문가에서는 이날 사랑제사를 지내왔다.

보통 이때쯤이면 일년 중에 추위가 가장 극심한 시기이므로 ‘납 향 제사’를 지내지 않는 일반서민들은 이때가 추위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하는 명일(名日)로 삼고 있었다.

또 ‘납 향 때 반죽하여 만든 약은 1년 동안 두어도 변치 않는다’해, 옛날에는 이때쯤 대궐내의 각 가정에서는 연중 사용할 상비약으로 여러 종류의 환(丸)약을 만들어서, 일년 동안 사용하는 풍습이 있었다.

요즈음 음력 12월을 ‘납월’이라하는 것은 곧 납 향이 드는 달이라는 뜻이다.

현재 우리사회에서 흔히 한해를 마감하는 각종모임을 ‘납회’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의 행사가 12월에 마감되기 때문에 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달에 하는 ‘마지막 모임’이라는 뜻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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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