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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9.08 21:49: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문길태

객원기자

중국대륙을 정복한 “징기스칸”의 손자인 “쿠빌라이 칸”은 1274년 제1차 일본 정복이 도중에 폭풍을 만나 실패한데 이어 1281년에 제2차 일본정벌에 나서면서 제1군(동로군)은 4만에 달하는 몽고와 고려의 연합군 과 900척의 함선을 가지고 남쪽에서 출정하는 10만 병력의 제2군(강남군)과 화남지방에서 합류하여 일본을 침공하기로 하였으나, 제1군(동로군)은 태풍이 불기전인 봄철(5월)에 전쟁을 시작하였지만, 제2군(강남군)이 6월 하순까지도 참전하지 못하여 제1군만으로 일본 규슈의 북서해안의 섬들만을 공략하다가 일본군의 기습에 많은 타격을 입었으며 7월말에 뒤늦게 도착한 제2군은 8월 초순에 북상하는 태풍을 만나 싸워보지도 못하고 대부분이 익사하여 침공은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하늘이 자기들을 도와 “신풍(神風)”을 불게 하여 몽고군을 격퇴시켰다고 전하는데, 당시 “센슨”의 기록에 의하면 1281년 8월15일 과 16일에 거대한 태풍이 규슈해안을 강타했다고 한다. 결국 몽고의 1, 2차 일본침공은 태풍을 만나 조수의 흐름이 매우강한 좁은 항구에 먼저 들어가려다가 수많은 선박이 모두 부서지고 대병력이 대부분 수장되면서 일본침공은 무산되었다.

지금도 일본인들은 몽고가 일본을 침공할 때 불어온 강한 바람을 하늘이 도와준 바람이라 하여 “신풍(神風)”이라며 부르고 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의 자살특공대의 명칭도 ”가미가재=神風“이라고 부르면서 몽고군의 침공을 받은 많은 국가가운데 유일하게 일본만 정복되지 않았다고 자랑하지만, 기상학에서 보면 몽고군이 기상에 무지(無知)하여 일본부근에서 태풍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침공하는 오류를 저질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기상이 일본을 도와 준 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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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