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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25 21:38: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문길태

객원기자

안개가 발생하기 위한 기상조건에는 (1)지면부근에 습기가 많고, 기온의 일교차(日較差), 즉 낮 동안의 최고기온과 새벽의 최저기온의 차이가 커서 (2)왕성한 복사냉각이 있어야하며, 지면부근에 바람이 강하지도 않고 지나치게 약 하지도 않도록 (3)미풍(약한 바람)이 불고 있을 때 안개가 가장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전날 비가 내리던지 구름이 많아서 지면이 축축하게 젖어있거나 낮 동안 구름이 많아서 공기 중에 포함되어있던 수증기가 대기바깥으로 분산되지 못 하여 많은 양이 대기(大氣)중에 남아있어 높은 습도가 유지되어야 하고, 특히 야간에는 쾌청하여서 대기의 복사냉각이 왕성해야하며 가볍게 산들바람이 불고 있어야한다.

실재로 이러한 기상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날은 기단이 안정되어있는 봄이나 가을철 약하게 비가 내린 다음날, 낮 동안 최고기온이 높게 올라가고 새벽에는 최저기온이 낮게 내려가면서 일교차가 클 때, 강이나 개천, 농지, 초원 등 습(濕)지대가 넓게 분포된 평야지역에서, 바람이 가볍게 불면 복사무(輻射霧)형태의 안개가 매우 많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이른 새벽에 발생하였다가 날이 개이면서 햇살이 따가워지거나,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 서서히 사라지게 되지만, 지나치게 짙은 안개는 오후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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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