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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20 20:56: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문길태

객원기자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있어 바람의 방향이나 속도가 동 서해안과 인접한 내륙지방의 날씨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압계의 이동을 고려하지 않을 때 지표면의 상태에 따른 비열차이 때문에 바람의 변화는 낮 동안은 바다에서 육지로 불고(海風), 야간에는 육지에서 바다로 바람이 불어가는(陸風) 국지적인 바람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현상을 해륙풍(海陸風)이라하는데 이는 기압계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한 지형적인 국지풍의 경우일 뿐이지만 고기압이나 저기압이 접근하거나 이동할 때는 전혀 다른 현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강한바람이 바다를 거쳐 유지방향으로 불어올 때는 해상을 지나는 동안 해수면으로부터 많은 습기를 흡수하고 육지에 이르러 언덕이나 산으로 공기가 밀려오라가면서 “산악(山岳)성 강제상승(强制上昇)효과”가 나타나서 순식간에 포화상태에 이르고 응결하여 눈이나 비가 만들어지는데, 겨울철에 대륙의 차가운 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강력하게 장출할 때 경기와 충청 및 호남서해안지방에 많은 눈을 내리게 하며, 늦여름이나 가을철에 오호츠크 고기압이 동해로 진출할 때 영동지방과 경북의 동해안지방에 오랫동안 저온현상이 나타나고 비를 내리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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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