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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24 22:42: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문길태

객원기자

속담에 “우수·경칩 다 지나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고 했는데, 입춘·경칩이지나면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따스한 봄 날씨에 꽃들이 꽃대를 솟구칠 무렵에 봄 잔치를 시샘하듯 예외 없이 ‘꽃샘추위’라는 불청객이 찾아온다.

꽃샘추위를 중국에서는 ‘화투연(花妬娟)’이라고 하는데 “꽃이 피는 것이 샘이 나서 아양 떤 다”는 뜻이다.

우리속담에도 “꽃샘추위에 장독이 얼어 터졌다”는 말이 전해지듯이 옛날부터 꽃샘추위 때문에 피해가 상당히 많았던 것 같다.

통계에 의하면 3월 중순이후에 어김없이 꽃샘추위가 찾아오곤 하는데, 꽃샘추위는 전날 낮 최고 기온이 10도 이상이었고 당일새벽에 영하 5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는 경우를 의미한다.

겨울동안 큰 추위에도 잘 버티었지만 낮에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가는 따뜻한 날씨에 우리 몸이 익숙해 있다가 이른 봄에 갑자기 영하 5도까지 내려가는 날씨와 강풍과 춘설까지 동반되면서 체감온도를 떨어뜨려,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적응하는데 애를 먹는다고 해 “꽃샘추위에 반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속담도 전해진다.

우리 충청도지방에서는 매년 음력 2월1일에 (바람귀신 마고할미)가 강한 비바람을 몰고 내려와 사람들을 괴롭히는데, 이때 딸이랑 오면 덜 춥고 며느리랑 함께 오면 더 춥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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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