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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시민 제안 공약 전폭 채택할 것"

노인복지관, 게이트볼장 추가 확보 등 시민제안공약 채택

  • 웹출고시간2010.07.05 11:42: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28 국회의원 보궐선거 충주시 선거구 윤진식 후보(한,64)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노인, 장애인 등 각 계층에서 제안한 시민 공약을 전폭적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윤 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실현 가능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본 결과 '결혼이민자 인권보호를 위한 입법화' 등 시민들이 제안한 공약들이 타당성이 있어 전폭 채택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30민생투어와 선거사무소 등을 통해 들어온 시민 제안 공약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공약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윤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노인을 대표해 대한노인회 충주지회 박성춘 부회장이 "노인들의 활기찬 삶을 위해서 노인복지관 추가 건립과 유휴지를 활용해 게이트볼장을 추가로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또 대학생을 대표해 황선백(충주대 3년)씨는 "대학 등록금을 낮춰 줄 것과 대졸 실업문제를 해결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으며, 다문화 가정을 대표해 결혼이민자인 탄야(태국)씨는 "(결혼 이민자들이) 국적 취득 전에 인격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농민 이종원(주덕읍)씨는 "농약 및 비료값 동결과 농가 소득 증대사업 지원"울, 장애인 심보영(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 일자리 및 사회적 편견 해소책"을 요구했다.

한편 3일 개소식에 참석했던 김무성 한나라당 대표최고 권한대행은 시민제안공약서 전달식을 지켜보고 난 후, 즉석에서 박성춘 노인회부회장에게 "노인복지관 및 게이트볼장 추가 확보에 대해선 당 차원에서 반드시 해결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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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