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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정책실장 선택은?

보선출마 관심 속 정지사 선대위원장 제안받아

  • 웹출고시간2010.04.13 19:36: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의 거취에 관심이 다시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지난 12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충주는 6월2일 지방선거에 이어 7월28일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윤진식 실장의 출마여부다.

하지만 출마여부에 대해 본인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주위에서 나온다 안나온다 말들이 무성할 뿐이다.

일부 언론에서 출마를 굳혔다는 보도가 나오자 청와대에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정도다.

그러나 보궐선거가 기정사실로 굳어진 만큼 윤 실장의 거취도 어떠한 형태로든 조만간 결정되리라는게 지역 정가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재 방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귀국하면 윤 실장의 거취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윤 실장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은 그가 출마할 경우 보궐선거 판도뿐만아니라 앞서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미 정우택 지사는 정무라인을 통해 윤 실장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만약 이 제의를 윤 실장이 받아들이면 정 지사로서는 상대적으로 지지기반이 취약한 충주에서 큰 원군을 얻게 되는 셈이다.

윤 실장 입장에서도 이러한 정 지사의 제의가 싫은 것은 아니다.

보궐 선거에 나선다면 충주지역 유권자들과 자연스럽게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 실장의 출마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보선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맹정섭 MIK충주녹색패션산업단지대표는 얼마전 언론과의 인뷰터를 통해 "윤 실장의 보선출마설은 충주지역 유권자에 대한 인격모독"이라며 "이시종 의원의 사퇴로 치러질 보선에 대한 준비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의 윤실장 출마설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구했고,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며 "이같은 청와대의 입장표명은 윤실장의 불출마선언과 정치적 합의에 근거한 약속이행"이라고 주장했다.

윤 실장외에 보선 출마 예상자로는 김범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이종배 소청심사위 상임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방선거로 어수선한 충주는 7월 보궐선거로 여름내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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