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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4.04 19:16: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윤진식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충주 출신인 그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고교 동창인 이시종 의원과 맞붙어 석패했다.

이런 이유로 이 의원이 충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자마자 지역에서는 윤 실장이 보궐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보도도 잇따랐다.

윤 실장이 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보도형태는 정황과 관계자의 발언을 토대로 그의 보궐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청와대는 급기야 지난달 28일 "윤 실장이 '7월 보궐선거 출마결심을 굳혔다'는 최근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윤 실장의 거취와 관련돼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그의 보궐선거 출마설은 꺼지지 않고 있다.

결정된 게 없을 뿐이지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관측의 핵심에는 그가 지인들에게도 출마여부에 대해 가타부타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확대되는 추세다.

그가 불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결국 출마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고위직 공직자인 그가 아직 법적으로 확정되지도 않은(이 의원이 아직 사퇴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궐선거에 언급을 자제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는 시각이다.

이들은 그러면서도 윤 실장이 결국 보궐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가 보궐선거에 나설 경우 넘어야 할 산도 있다.

맹정섭 MIK 충주녹색패션산업단지 대표이사다.

한나라당 소속인 그는 "지난2008년 18대 총선에서 당시 윤진식 후보와 내가 약속한 사항이 있다"며 "이번(보궐선거)에는 내가 출마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한다.

윤 실장과의 이면계약이 있다는 뉘앙스다.

윤 실장이 결정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면서 그가 던질 주사위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정치부/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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