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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27 13:30: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 소속 충북 지역 국회의원과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우건도 충주시장 당선자 등이 27일 오전8시30분 충주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박상규 전 중소기업중앙회장(74)을 공천키로 뜻을 모았다.

이날 충주시내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회동에는 홍재형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오제세·노영민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 우건도 충주시장 당선자, 박상규 전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7·28 충주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 도당의 입장을 정리하고 박 전 회장을 중앙당에 추천키로 의견을 모았다.

홍 부의장은 "도당에서는 박 전 회장을 공천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중앙당에서도 이 같은 뜻이 반영되도록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번 충주 보선은 치열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도당과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박 전 회장은 "지난번 이시종도지사 당선자의 권유를 받고 여러가지로 고심했는데 이번에 고향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당의 공식적인 결정이 있은 후 조만간 출마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전중앙회장은 충주가 고향으로 교현초,충주사범병설중,충주사범학교,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교사4년, 국가공무원10년, 중소기업중앙회장,국민회의 부총재,중소기업특위위원장,민주당 인천시지부장,민주당 사무총장, 15·16대 국회의원, 국회 산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7.28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정기영 민주당 세종시원안사수 부위원장(51)이 지난 5월27일 출마선언을 하고 지난6월8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후 충주시 교현2동에 선거사무소를 차려 놓고 선거운동을 펴와 박상규 전 회장과의 공천갈등이 불가피하게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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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