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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19 18:55: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덕장터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는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

7.28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이 18일 장날을 맞아 주덕과 엄정장터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는 이날 오후1시30분 주덕장터 입구에서 "충주는 제가 낳고 자란 어머니 품과 같은 고향이며 고향을 위해 나머지 인생을 모두 바치겠다"면서 "충주발전을 위해 실천 가능한 공약들을 제시하고 이 공약들을 꼭 지켜 돈과 사람이 충주로 몰려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지사ㆍ시장만으로는 충주발전을 이뤄낼 수 없다"면서 "여당의 힘과 정책경험을 가진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여ㆍ야 모두 힘을 합쳐 충주가 더욱 빠르고 높이 날 수 있도록 비행기의 쌍발엔진이 돼 충주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윤 후보 유세전에는 송광호국회의원과 송태영충북도당위원장, 한대수 전 청주시장등이 참석해 지원유세를 펼쳤다.

송광호의원은 "주덕은 현재의 나를 있게 해준 초등하교 은사님이 사시는 곳"이라며 친근감을 표한뒤"정부특별교부금을 모 국회의원은 2년에 3억원을 얻는데 그치는데 반해 양산보선에서 당선된 박희태 의장은 당선 3개월만에 120억원을 챙기더라"며"윤진식 후보는 충분히 그렇게 할것"이라고 윤 후보의 능력을 추겨세웠다.

주덕장터에서 이시종충북지사 고향을 부각시켜 지지를 호소하는 민주당 정기영 후보

같은 시각 민주당 정기영 후보도 주덕장터에서 시민을 만나며 표심을 공략했다.

정 후보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주덕이 고향인 이시종 지사를 당선 시키기 위해 노력한 정기영을 이번 선거에서 꼭 당선시켜 이 지시와 우건도 시장, 정기영이 힘을 합쳐 충주지역 발전을 이루게 해달라"며"이시종 지사를 낙선시키기 위해 앞장선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에게 절대 표를 줘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정후보는 "과거 시장과 국회의원이 서로 당이 달라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컸다"며"민주당 이시종 지사와 우건도 시장에 이어 국회의원도 민주당인 정기영을 뽑아야 지역발전이 잘된다"고 호소했다.

정 후보 유세전에는 오제세 국회의원(충북도당위원장)과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이 참석, 지원유세를 펼쳤다.

노영민 대변인은 "윤진식 후보가 정부요직에 있을때 충주를 위해 예산을 지원했느냐, 충주 시민들의 자녀를 취직시켜줬느냐"고 지역 기여론을 들고나온뒤 "참여정부때 산자부장관과 서울산업대 총장을 하는 등 혜택을 입고도 MB에게 안겼다"며 정치적 배신을 부각시키며 "이런 후보를 뽑아선 안된다"고 호소했다.

주덕장터에서 연설회를 마친뒤 시장에서 한 할머니에게 직접 식사를 떠 드리며 지지를 호소하는 무소속 맹정섭후보

무소속 맹정섭 후보도 이날 오후1시부터 주덕장터 곳곳을 누비며 "이번 선거는 낙하산 뜨내기와 충주 토종 정치인의 대결"이라면서 "임기 내 MIK산업단지 완공과 기업유치, 5천개 일자리 창출, 충주호 물값 보상 현실화, 영세상인 보호와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맹 후보는 연설을 마친후 시장을 돌며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점심식사를 하던 한 할머니에게는 직접 입에 밥도 떠 넣어주는등 친근감 있는 선거운동을 펼쳤다.

한편 후보들은 오후3시쯤 엄정장터로 옮겨 다시 유세전을 펼쳤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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