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보선 상호비방 '점입가경'

민, 윤진식 '30억 그린홈 사업추진' 코웃음
한, 민주 '철새정치'·맹정섭 '정치쇼' 비난

  • 웹출고시간2010.07.07 20:28: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삼각 구도를 형성한 7·28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갈수록 상호 진흙탕 비방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한나라당과 무소속 맹정섭 예비후보 사이의 비방 성명전이 보궐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의지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자동차전지공장 유치, 충주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공약한 한나라당 윤진식 예비후보는 7일 "충주 LH2단지에 30억 원 규모의 그린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민주당은 같은 날 논평에서 "윤 후보가 하루가 멀다하고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데 전지전능한 신이 된 듯하다"면서 "충주를 지상낙원으로 만들어 줄 모양"이라고 비꽜다.

이어 민주당은 "윤 후보는 2008년 총선에서 세계 1위 물류기업 투자를 유치했다고 해놓고 선거에서 패하자 뒤로 돌아보지 않고 충주를 떠났다"며 "청와대 정책실장 때도 못했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국회의원을 시켜주면 하겠다는데 정책실장보다 국회의원이 더 영향력이 크는 소리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도 즉각 논평을 내어 "윤 후보의 공약은 충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전문가임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아직 후보조차 내지 못하는 민주당은 시민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는 윤 후보를 비난하기에 앞서 어떻게 충주를 발전시킬 것인지 먼저 고민하고 숙의하는 자세가 순서"라고 맞받았다.

또 "후보자간에 갈등을 부추기고 정책과 비전은 제시하지 못한 채 무조건 네거티브에만 올인하는 민주당의 모습은 예의도 없고 충북의 다수당으로서 책임감없는 파렴치한 작태"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과 구속수감 중인 무소속 맹정섭 예비후보와의 날선 공방도 연일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 충주당원협의회가 지난6일 맹 예비후보에 대해 "적법한 수사마저도 정치적 탄압이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있는 맹 예비후보는 비겁한 맹팔이식 정치쇼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나서자 맹 예비후보 측은 "후보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조잡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맹 예비후보 측은 7일 성명을 내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충주당협이 충주발전과 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맹정섭 후보의 진정을 정치쇼로 매도하고 있다"며 "폭행을 그럴싸하게 포장하기 위해 당원들을 이용하는 그 야비함에 현명한 충주시민은 철퇴를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후보자가 구금된 상태에서 거짓 유언비어를 퍼뜨려 맹정섭의 지지도를 낮추려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며 허위사실유포"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충주시민들은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인물을 부각시켜도 부족한 마당에 서로 비방만 해대면 후보 모두 부정적 이미지만 높아져 선택이 어렵게 된다"며 비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