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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선생님 - 이미숙 청원 옥산중학교 교사

"책 읽는 학생들 보면 힘이 나요"

  • 웹출고시간2009.09.13 17:22: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생들이 책읽는 모습을 보면 힘이 절로 납니다"

제자들을 위해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해 전국의 평가기관에 아이디어를 응모해 1억여원의 도서관 리모델링비를 지원받은 이미숙(43.청원 옥산중)교사.

이 교사는 지난 2005년 옥산중(교장 김원묵)에 부임하면서 학생들의 '독서지도'와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혼신을 기울여왔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교사대상책읽기 우수학습지도' '전국도서관 운영 평가대회' 등 각종 대회에 출전, 입상해 상금으로 받은 1천여만원(도서포함)을 학생들을 위한 책을 구입해 학교에 기증했다.

지난 2007년부터는 '15분의 기적 아침 책읽기 운동'을 실시해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문제해결과 비판적 사고,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등 책과 관련한 일이라면 가장 우선권을 두고 있다.

이같은 이 교사의 열정은 지난 5월 '책읽는 사회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도서관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해 1억원의 상당의 시설과 기자재, 도서를 기증받았다.

이 교사가 이 사업을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은 눈물겹다.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지원사업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후 자료준비를 위해 쉬는 날은 전국을 돌아다녔고 밤을 세워가며 자료를 정리했다. 1년여간 밤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며 신청서를 작성한 결과 이번에 선정된 것이다.

이 교사는 "학생들을 위해서 한 일"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많은 책을 통해 많은 지식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원묵 교장은 "이 교사의 독서에 대한 열정이 학교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있다"며 "학생과

교사, 동문들까지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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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