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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11 16:34: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생들을 너무 사랑하시고 아껴주셔요. 내 아이가 있으면 꼭 맡겨주고 싶은 선생님입니다"

동료 교직원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는 이윤정(29.원봉초)교사.

이윤정 원봉초 교사

이 교사는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점검해 해결해 주는 그야말로 해결사다.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매월 학부모에게 통보해주고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관심을 갖게 만들어 준다.

학생들에게 매를 들지 않고 지도하는 것은 생활지도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이 교사는 이를 자신만의 노하우로 극복하고 있다.

이교사는 "한대 때리면 다음에는 두 대를 맞아야 말을 듣습니다. 이같은 악순환이 이어지면 결국에는 교사는 학생들을 지도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라며 "사랑으로 대하다 보면 학생과 교사가 서로 신뢰를 하게 됩니다. 물론 시간은 걸리지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이 교사의 인기는 중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이 이 교사를 찾아와 상담을 할 정도로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05년 처음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 이 교사는 교사로서는 새내기이지만 그의 학생지도 방법은 어느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처음 교사생활을 시작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임에게 교사를 못하겠다고 하소연을 하자 어머님이 '남의 자식 가르치는 게 그리 쉽냐· 정성을 다해라 그게 최고다'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지금까지 생활해 오고 있습니다"라며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자랑스럽다고 하는 이 교사.

이 교사의 꿈은 선배가 후배를 이끌어주는 멘토링 제도다.

중학교에 간 선배가 초등학교 후배를 이끌어주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선배가 중학생을 지도하는 멘토링 제도를 학교에 도입했으면 한다.

이 교사가 기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독서다.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로 필요한 모든 것은 책을 통하면 다 이루어진다"며 "양보다 질적인 독서를 하면서 지식을 키워가면 학생들의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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