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7.11 16:34: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생들을 너무 사랑하시고 아껴주셔요. 내 아이가 있으면 꼭 맡겨주고 싶은 선생님입니다"

동료 교직원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는 이윤정(29.원봉초)교사.

이윤정 원봉초 교사

이 교사는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점검해 해결해 주는 그야말로 해결사다.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매월 학부모에게 통보해주고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관심을 갖게 만들어 준다.

학생들에게 매를 들지 않고 지도하는 것은 생활지도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이 교사는 이를 자신만의 노하우로 극복하고 있다.

이교사는 "한대 때리면 다음에는 두 대를 맞아야 말을 듣습니다. 이같은 악순환이 이어지면 결국에는 교사는 학생들을 지도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라며 "사랑으로 대하다 보면 학생과 교사가 서로 신뢰를 하게 됩니다. 물론 시간은 걸리지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이 교사의 인기는 중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이 이 교사를 찾아와 상담을 할 정도로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05년 처음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 이 교사는 교사로서는 새내기이지만 그의 학생지도 방법은 어느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처음 교사생활을 시작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임에게 교사를 못하겠다고 하소연을 하자 어머님이 '남의 자식 가르치는 게 그리 쉽냐· 정성을 다해라 그게 최고다'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지금까지 생활해 오고 있습니다"라며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자랑스럽다고 하는 이 교사.

이 교사의 꿈은 선배가 후배를 이끌어주는 멘토링 제도다.

중학교에 간 선배가 초등학교 후배를 이끌어주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선배가 중학생을 지도하는 멘토링 제도를 학교에 도입했으면 한다.

이 교사가 기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독서다.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로 필요한 모든 것은 책을 통하면 다 이루어진다"며 "양보다 질적인 독서를 하면서 지식을 키워가면 학생들의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한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