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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선생님을 찾아서 - 김은애 주덕초 병설유치원 교사

  • 웹출고시간2009.12.06 18:30: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아들의 올바른 교육에는 부모들의 관심과 교사들의 정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엄마와 함께 하는 활동이 유아들에게는 많은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유치원의 교육활동을 위해 많은 교재를 개발하고 이를 유아들에게 적용하고 있는 김은애(47.주덕초 병설유치원)교사.

지난 1988년 충남 당진에서 유치원교사로 첫발을 내디딘 김 교사가 충북과 인연을 맺은 것은 당시에 같이 근무하던 선배교사들이 '충북으로 가라. 충북은 산이 좋아 다들 근무하고 싶어하는 곳'이라는 말을 듣고 충북으로 전출을 해 지명이름에 산(山)이 들어가는 괴산으로 오게됐다.

그는 또 특수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기회가 닿아 특수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혜원학교에서 근무를 하기도 했으나 어린아이가 좋아 다시 유치원 교사를 하게 됐다.

김 교사는 "남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는 '다이아나루먼스'의 시를 좋아하게 돼 유치원교사를 하게 됐다"며 "지금도 매일 아침 이 시를 들여다보고 출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사의 교육방법은 다른 교사들보다 특이하다.

'아침은 유치원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이른 아침 유아들이 아침을 거르고 다니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자신이 집에서 만들어온 먹거리로 유아들과 함께 아침을 시작한다.

주로 과일과 야채 또는 떡이나 만두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아침을 함께 하다보변 어느덧 아이들의 엄마가 돼 이것저것 원아들에게 챙겨준다.

특히 교육은 엄마들의 노력이 함께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부모가 참여하는 교육을 수시로 갖는다. 유치원교육을 안내하는 안내문외에 부모들의 역할을 강조하는 또 하나의 안내문이 매주 금요일이면 원아들을 통해 부모들에게 전달이 된다.

'엄마와 책읽기' '체험학습' '각종 요리하기' '김장하기' '운동하기' 등 유치원에서 부모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함께 한다.

김 교사는 "유아들에게는 힘을 사랑하는 교사가 아니라 사랑의 힘을 가진 교사가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유아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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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