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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선생님을 찾아서 - 이진영 충북도교육청 장학사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최초 '아버지 학교' 도입
수료자 1천여명 '인기'… "필수적인 교육장소"

  • 웹출고시간2009.10.18 17:37: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버지들의 마음 속 깊이 담고 있던 고민과 상처, 솔직한 고백과 자신에 대한 질문을 통해 나를 치료하세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중 처음으로 '아버지 학교'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이진영(54.충북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사.

이 장학사는 "최근들어 우리 사회에서는 여러 형태의 가정 살리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아버지 학교'는 효과나 사회적 파급력에 있어 단연 돋보여 교육계에도 아버지학교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는 아버지들의 결연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뭉클해옴을 느낄 수 있다"며 "가정의 화목은 아버지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라며 아버지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 장학사는 "'아버지 학교'는 이미 우리 사회에 빛을 비추는 하나의 등불이 되었다"며 "이는 우리 사회에 아버지됨(fatherhood)에 대한 문맹률을 혁신적으로 낮춰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학교는 수료한 아버지들만 1천여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한번도 교육받아 보지 못한 새로운 학문, 그러나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학문이 아버지학(學)"이라며 "아버지 학교의 그 매력적인 수업들을 통해 가정이 회복되고 살맛나는 세상으로 점점 바뀌어가고 있다"고 아버지 학교를 소개했다.

이와함께 "가정은 인간사회의 가장 가까운 관계들의 총체이기에, 늘 행복의 발전소가 되어야 한다"며 "'아버지 학교'는 가정을 올바르게 이끌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교육장소"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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