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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1.03 20:51: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생들을 가정에서 방치하거나 가정폭력 또는 정서가 불안하면 학교폭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가정과 학교의 보살핌이 가장 중요한 시기가 초등학생 때입니다"

초등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생활지도를 위해 청주에서 영동으로 전 가족이 이사를 할 정도로 학생지도에 열성인 이수미(여.40) 교사.

이 교사는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의 생명존중과 환경의 중요성을 지도하기 위해 학교인근에 생태텃밭을 조성해 학생들과 함께 매일 물주기와 잡초제거 등을 통해 땀흘려 일하는 기쁨과 손과 머리, 가슴이 함께하는 전인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야영과 금강순례 참가, 야생화 관찰학습, 도자기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성을 길러주고 방과후와 방학기간에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버리고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이 교사는 "학생들이 잘 따라와 학교폭력이 전혀 없는 학교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간 따돌림이나 학교폭력도 종종 발생 했으나 지금은 전교생이 오누이 같이 지내고 있다"라고 학교를 자랑한다.

학생들에게 애정과 지도를 위해 청주에서 학교근처로 이사를 한 이 교사는 "처음에는 청주에서 출퇴근을 했어요. 그러다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 영동으로 이사를 왔어요. 지금 생각해도 참 잘 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한다.

그는 "가정에서 방치되거나 가정폭력이 있는 아동, 정서가 불안한 학생들은 심리검사와 미술심리치료, 그림치료 등의 전문상담치료를 실시해 이제는 모두가 하나가 됐어여"라며 생활지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교사는 "이곳은 농촌이라 자모회원의 절반정도가 어머니가 아닌 할머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할머니들의 손자손녀에 대한 정성이 부모들 못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후에는 더욱 학생들의 지도에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는 관심과 사람이 중요합니다. 교사로서가 아니라 어머니로서 학생들을 대하다 보면 모두 한 가족이 된다"고 말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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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