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2.21 19:02: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나라의 과학교육은 이벤트로 끝나고 있습니다. 지식위주의 암기교육이 위로 실제 탐구능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현실적인 과학교육을 위해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과학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는 차성희(30.산성초)교사.

차 교사가 학생들을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기 위해 실시한 것은 호기심유발이다.

그는 "학생들 스스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들의 탐구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현실위주의 교육을 펼친결과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이끌게 됐다"며 "호기심을 일으켜 과학교육을 실시해 온 결과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도입한 방법은 영상세계다.

차 교사는 학생들의 과학실험 자료로 연극과 영화를 선택했다. 학생들에게 역할극을 하도록 지도하고 과학과 관련된 영화를 보고 과학의 신비를 체험하게 했다.

과학 역할극은 학생들로 하여금 과학의 신비를 실 생활에서 체험케 하는 능력을 길러주었다. 즉 학생들이 관찰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통해 스스로 문제 해결능력을 길러주었고 실험 결과를 토대로 정리하고 새로운 의문점을 통해 과학의 신비로움을 체득케했다.

차 교사가 학생들의 과학탐구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한 체험은 공기의 무게달기, 사이다속에 기체가 녹아 있는지 여부, 지진에 대한 연구, 자기장과 전자석, 풍력을 이용한 장난감 등 이루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지난해에는 캐나다를 방문해 얻은 과학상식을 학생들에게 지도해 많은 학생들로 하여금 샐운 분야의 과학이론을 발굴케 했다.

차 교사의 이같은 노력덕분에 산성초 학생들은 지난해 각종 과학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올려 '과학 충북교육'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차교사는 "학생들이 과학하면 어려운 과목으로 알고 있었으나 생활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로 실험과 실습을 하면서 과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며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었다"고 말했다.

차 교사는 3월 보은으로 전근을 가지만 그가 일구어 놓은 과학교육의 '진실'은 많은 산성초 학생들에게 미래의 과학자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