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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선생님을 찾아서 - 청주기계공고 고광욱 교사

이색교사봉사활동과 창업동아리 육성

  • 웹출고시간2009.11.01 17:37: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교생을 위한 봉사활동과 창업동아리를 만들어 지역을 섬기는 교사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주부와 노인들을 위해 컴퓨터 강사로 봉사를 하고 있는 고광욱(48.청주기계공고)교사.

고 교사는 지난 2000년 12월부터 지역주민들의 정보화를 위해 무료 컴퓨터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컴퓨터교육을 실시해 도움을 받은 노인과 주부들은 모두 3천여명.

이들은 컴퓨터 기초부터 정보검색까지 다양한 활용능력을 배워 '컴맹에서 컴 도사'로 변화 했다. 손자와 손녀들에게 컴퓨터를 몰라 놀림을 받던 노인들은 이제는 이메일을 주고 받는 것은 기본으로 대화창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고 인터넷뱅킹이나 주식까지 사고 팔고 있다.

또 고 교사가 중점을 두는 것은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지원이다.

그는 지도한 학생동아리만 10여개로 이 고교학생 동아리는 각급 학교와 관공서, 기업체 등의 홈페이지를 제작해주고 1억여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올렸다,

그가 홈페이지를 제작하게 된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제작한 이후 이 나라에서는 유명인사가 됐다.

이외에도 지난 9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고 교사가 지도한 학생들이 금메달 2, 음내달 3, 동메달 1개를 수확했고, 세계기능올림픽 대회에서는 금, 은,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같은 업적으로 그는 국무총리상과 기능올림픽한국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 교사는 "학생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을 할때가 가장 좋았다. 모든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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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