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1.31 19:16: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탐구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먼저 관련분야에 대해 완벽하게 알아야 합니다. 전자현미경을 통한 과학의 신비로움은 정말 대단합니다"

충북교사전자현미경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선(50.백곡중·사진)교사.

충북도교육청의 단 한대밖에 없는 전자현미경을 신 교사는 능수능란하게 다룬다. 전자현미경의 처음 구입부터 관심을 가져온 신 교사는 지금까지 정성과 열정으로 전자현미경을 통한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오기 위해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학습자료를 제작해 왔다.

신 교사는 "전자현미경은 매우 정밀해 다루는 방법을 모르면 장식품에 지나지 않는다"며 "현재 40여명의 교사가 전자현미경연구회를 조직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많은 학습자료를 발굴하고 교재도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이학박사이기도 한 신 교사는 대학원에서 '청설모'의 생태 등에 대해 연구를 해왔다.

그는 "청설모는 중국과 한국, 일본 등 세가지 종류가 있다"며 "종전에는 한국의 청설모는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연구를 통해 한국과 중국, 일본의 청설모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신 교사 등 전자현미경연구회가 연구한 실적은 다양하다.

개구리밥의 번식 과정과 땅콩이 꽃에서 뿌리가 나와 자라는 모습과 밤나무 꽃의 암수구분 등은 신 교사 등이 연구한 성과물이다.

그는 또 우암골생태학습장 조성시 생태학습지도를 제작하기도 했고, 중등교사 과학실험연수 강사로도 활동 하고 있는 그의 역할은 곳곳에서 돋보이고 있다.

신 교사는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나 전자현미경이 단 한 대밖에 없어 시간을 쪼개 교사들이 돌려가며 연구를 하고 있다"며 "많은 교사들이 새로운 연구에 도전하고 있어 조만간 새로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해도 된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관심을 끌 수 있는 자료를 개발 보급하기 위해 교사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위한 일 이라면 어떠한 어려운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