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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리고 있는 보이지 않은 곳에서의 많은 노력의 결실들

  • 웹출고시간2025.04.30 13:35:22
  • 최종수정2025.04.30 13:35:21

문인규

플러그미디어웍스 대표

대자연이 각자의 삶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는 경이로운 시기에 비염을 달고 사는 나로서는 아침마다 목이 칼칼하고 코가 답답한 느낌과 잦은 재채기로 여간 곤욕이 아니다. 가뜩이나 세차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니어서 검은색의 차는 노랗게 변해가고 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어떠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적응하고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며 오랫동안 지구 최상위 포식자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선조들께서 수난을 견뎌내고 지혜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늦게 태어날수록 더 좋은 환경과 윤택한 삶을 살 것이라는 약간의 부러움을 가졌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요즘 당연하게 생각했던 이 아름다운 지구가 정말 많이 아파서인지 이 자연을 먼저 누리고 산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함을 느낀다. 마음껏 밖에서 뛰어놀지 못하고 주로 실내에서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미래의 환경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많이 없다는 것이 두 아이를 키우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마음이 편치가 않다.

올해 큰아이가 자신이 원하던 세광중학교에 입학을 하게되었다. 주위 학부모들에게 아이를 보내고 싶은 학교로 유명했고 워낙 어릴 적부터 알고 있던 익숙한 학교여서인지 아이를 보내게 되어 안심이 되었다. 중학교 입학 후 아이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에 학부모 운영위원회에 지원하게 되었고 부위원장의 직책을 맡게 되었다. 교장선생님과 학교의 노후된 시설을 둘러보며 몇곳의 노후된 시설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교장선생님의 친절한 안내와 설명으로 정말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항상 안전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다. 며칠 후 충청북도청주교육지원청에서 교육장님과의 면담이 있었고 시설 보수가 이뤄지는 것과 예산 운용에 대한 다양한 설명도 듣게 되었다. 여러 대화 속에 박종원 교육장님의 많은 연륜으로 한마디 한마디의 조심성과 단호함 그리고 배려와 신중함을 엿볼 수 있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업무로 바쁘신 와중 면담의 시간을 내어주신 교육장님과 교장선생님, 학교 교원 분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학교가 개선되고 변화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을 해보니 그동안 당연히 보내기만 했던 학교와 교육, 시설, 다양한 환경 등에 더욱 애정으로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5년도 괴산빨간맛페스티벌 포스터, 웹사이트 등 미디어 콘텐츠관련 업무를 진행하면서 간단히 축제 소개를 하면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은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와 붉은 계통의 봄꽃에서 연상되는 '빨간색'테마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하게 준비되었으며 이번 축제에는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 연인 등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 등은 온라인 웹사이트 https://goesanfestival.com/redflavor 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행사기간은 2025년 5월 23일(금)~24일(일) 3일간 개최되며, 장소는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및 동진천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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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