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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규

플러그미디어웍스 대표

코로나19의 기세가 가실줄을 모름에도 불구하고 새해가 밝았다. 오프라인 매장을 하고, 밤에 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대목 중 대목인 크리스마스 성탄절과 연말의 장사를 밤 9시까지 밖에 할 수 없어 참담한 심정일 것이다. 밤에 장사하는 것을 막는 것이 코로나19 감염병이 전파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지를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오랜만에 일년내내 신경쓰지 못한 아이들의 옷을 사준다고 백화점을 갔는데 물건을 파는 상점이며 음식을 파는 식당가며 경기가 좋지 않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인파들이 즐비했다. 또 길을 가다보면 복권명당인 판매점 앞에는 새해에 새로운 기대로 복권을 구매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옆 블록까지 줄을 지어있는 모습이 조금 걱정스럽기도 하다. 대부분 복권을 파는 판매점은 소규모의 상점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물론 업주분들이 신경써서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관리를 잘하겠지만 많은 인파가 몰렸을 때 소독이 잘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사인펜을 공유해 복권카드에 마킹을 하는 상황도 있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주변만 봐도 장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정말 극단적인 생각도 한번씩 해봤다는 주변분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더 좋은 방법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도 해본다.

정말 우리 국민들은 국민성 자체가 착하다고 생각을 해본다. 어찌됐건 국가에서 코로나 방역정책을 발표했고 발표된 방역지침에 따라 잘 지켜주고 있는 것에 대해 존경스러운 마음이다. 그만큼 국가를 믿고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국민들을 위해 정책을 만들고 국민을 대표해 자리에 계신분들은 책임감을 느끼고 신중에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곧 있을 총선과 대선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지친 국민들을 포용할 수 있는 정책을 잘 펼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부분이 빨간색, 파란색 등 정치 성향을 따지기에 급급하다. 게다가 각 당과 모두를 대표하는 자리에 세운 분들을 추종하거나 떠받들기 바쁘다. 일꾼으로서 서야할 자리에서 그 자리를 꿰차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을 보상이라도 받아야 한다는 태도로 임하기도 한다. 본분을 망각하고 국익이 아닌 본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잘못된 발상은 잊어야 한다. 정말 진심으로 국민을 위하고 국가를 위한 봉사와 희생이 동반하는 자리로 알고 일꾼으로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국민 또한 본인이 추구하는 색깔의 당이 아닌 곳에서 당선이 됐다고 낙심하거나 맹목적인 비난을 하기보다는 당선된 사람의 공약을 제대로 파악하고 공약대로 잘하고 있는지와 잘 할 수 있도록 믿어주고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어야 잘못된 일들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있을 총선과 대선에서의 결과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그전에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을 것을 대비해 온라인 선거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비리 선거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정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디지털 문화에 취약할 수 있는 연령층분들 또한 헤매지 않고 국민의 권리 중 하나인 투표를 빠짐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도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요즘 메타버스(Metaverse)다 뭐다 하고 있지만 트렌드만 접목시킨 잘못된 상식으로 준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새해를 맞아 플러그미디어웍스와 다이나즈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새로운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 이전해 청주에 안착한지도 올해로 벌써 11년차가 됐다. 주변 분들은 물론 업무적으로 시작된 연이 11년차인 지금까지도 도와주시고 아껴주신 덕분에 가정도 꾸리고 조금씩 발전해온 플러그미디어웍스가 자리를 잡을 수가 있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변하지 않고 소중한 인연으로 더 오랜시간 지속될 수 있도록 대표자뿐만 아니라 플러그미디어웍스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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