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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12.10 17:47:10
  • 최종수정2024.12.10 17:47:10

문인규

플러그미디어웍스 대표

최근 모든 언론매체를 흔들어놓은 당혹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삼삼오오 모이는 자리에서 모두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정치적 편견이 없는 사람들한테도 이번 사건은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판다는 생각과 나 자신 또한 스스로 파고 있는 무덤은 없는지 생각했던 며칠이었다.

요즘 미디어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분야에서 AI(artificial intelligence) 즉, 인공지능을 빼놓을 수 없다. 흔한 말로 "AI로 인해 가장 먼저 없어질 분야가 디자인 분야다."와 같이 본인이 속해있는 분야에 적용시켜 이야기들을 하곤 한다. 얼마 전 존경하는 지인이며 어느 회사의 대표님을 만나 오랜만에 술잔을 기울이며 AI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꽃을 피웠다기 보다 경청에 가까웠다. 위 내용처럼 내 무덤을 스스로 파듯 너무 AI에 대해 관심도 부족했고 안일했다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왜 NVDIA가 주가가 오르고 있고, RTX4090의 품귀현상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와는 먼 이야기처럼 관심이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흘러 들은 이야기 중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공부하지 않는 경영자 또는 직장인은 영원한 아마추어로 남을 것이다."라는 말이 그날의 술자리에서 나눈 대화들로 충분히 와닿고 앞으로의 스탠스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를 많이 깨닫게 된 하루였다. 한가지 예로 디자인 분야는 물론이고 요즘 일반 사무직에서 '포토샵'을 기본 활용으로 하는 시대이다. 예전처럼 전공자의 전유물, 전문 소프트웨어가 아니며, 인터페이스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고 해도 스킬과 습득한 지식, 감각 등이 함께 동반하고 그 바탕으로는 소묘 등과 같은 미술 능력을 통한 검증,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으로 인한 다양한 노하우 등이 합쳐져야 비로소 프로페셔널한 결과물이 나온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AI로 인해 고퀄리티의 결과물이 쉽고 빠르게 나온다. 프롬프팅(Prompting)을 통해 시간과 노력이 필요 없이도 최고 퀄리티의 결과물이 나온다. 프롬프팅(Prompting)이란 생성형 인공지능과 동시 발달한 LLM(대형 언어 모델)들의 잠재적인 능력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포지티브(positive), 네거티브(negative)를 잘 활용한 메시지 전달 능력이라고 본다.

늦은 감이 있지만 향후 프롬프팅 통해 능력이 좌지우지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타이핑을 통한 프로프팅에서 말로하고 머리에 칩을 심어 생각만으로도 무언가를 생성한다는 것이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어버렸다. 작년부터인가 AI를 활용한 이미지 제작 및 영상 제작을 조금씩 해왔지만 그동안의 활용은 1만분의 1도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AI의 발전 속도가 100배 이상이라는 것을 몸소 체감하며 이번에 나눈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의 많은 설렘과 약간의 두려움도 오랜만의 두근거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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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