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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규

플러그미디어웍스 대표

며칠 전 벌써 입춘이 지나가고 제법 기온이 올라가 한 낮에는 포근할 정도이다. 코로나19로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오후 9시 이전까지밖에 하지 못하는 영업으로 인해 여러 사람들의 생활 패턴에 변화가 많았을 것 이다. 영업의 의무에서라기보다 사람이 좋고 그 사람과 즐거운 또는 진솔한 이야기들도 나오고 때로는 뒷담화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왁자지껄 지인들과 한바탕 웃음꽃도 피우곤 했던 것이 오후 9시까지라는 정해진 시간을 활용하다보니 다들 습관적으로 틈날 때 마다 시간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19로 인해 9시까지의 제한을 둔 첫 날 고객과의 저녁식사 후 택시를 몇 십분 만에 잡고 타고 왔던 기억이 난다. 어제부터 9시까지 제한이 10까지로 1시간 연장되었다. 그 시간대가 주요 시간대인 분들에게는 정말 진심으로 조금이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할 수가 없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많고 앞으로 너무 막막한 분들이 주변에도 많이 계신 것 같다. 다양한 업종, 직장인, 학생 등을 막론하고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 많은 문화가 바뀌고 생활패턴이 많이 바뀌었다. 벌써 이번 주 대한민국 최대명절인 설날이다. 예전 생각지도 않았을 현재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의 수를 생각하고 명절로 인해 늘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하는 것이 참 아쉽다. 자식과 손주들을 볼 수 있는 명절만을 기다리는 노부모님들과 직장이 달라 떨어져있던 가족들, 보고 싶던 고향 친구들을 명절에 볼 수 있었던 풍경도 이제는 어려운 일이 되어버릴 것만 같다.

요즘 년 초라 다양한 용역사업과 지원 사업에 제안서 작성과 입찰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공고들을 매일 보다보면 확실히 동영상 분야가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유튜브 등으로 인해 모든 기업과 관공서 등을 막론하고 동영상 콘텐츠가 대세이기는 한 것 같다. 그 시기에 맞게 필자의 회사인 플러그미디어웍스에서는 이번 사옥 이전을 하면서 많은 것을 준비하였다. 1인 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테마로 촬영할 수 있는 셋트장과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프롬프터 화면을 보며 내래이션 녹음과 2~3명의 실내 스튜디오 및 소규모 광고촬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약 가로세로 7~8미터 규모의 크로마키 촬영을 할 수 있고, 5~10명이상 토론 및 방청을 할 수 있는 셋트장으로 가능한 스튜디오가 명절 전부터 약 1개월에 걸쳐 완성될 예정이다. 1인 방송 룸 2개와 요리방송을 제작할 수 있는 주방세트도 포함하여 다양한 콘텐츠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그에 맞게 다양한 촬영장비들도 꾸준히 업그레이드와 구성도 되어가고 있다. 새로운 일의 시작과 준비를 할 때면 늘 가슴이 떨리고 기대감으로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만큼 회사식구들도 많이 충원되고 좋은사람들이 많이 들어온 것 같고 그만큼 시너지도 많이 생겨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많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새로운 해에 늘 새로운 생각, 새로운 계획 등 새로운 것으로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의 계획들 이전 것들에 대한 마무리도 중요하다. 2021년은 새로운 일과 이 전의 일, 모든 일들이 적절하게 융화되어 좋은 결과를 꼭 내지 않아도 내 자신과 회사인 플러그미디어웍스 또한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한해로 만들어 갈 것이다.

2021년도 첫 기고를 하며 몇 년 전 첫 기고를 할 때의 설레임과 지금 현재까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에 감사한다. 모든 분들 정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한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각자를 위해 코로나19방역대책 준수하는 명절 연휴로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확진자수가 추가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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