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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혁신도시 어린이집 결석률 70.6%에서 39.9%로

안정 되찾아

  • 웹출고시간2020.02.11 17:05:18
  • 최종수정2020.02.11 18:57:44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 혁신도시 내 주민들이 우한교민들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시 불안감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혁신도시 내 17개 어린이집의 결석률이 70.6%까지 치솟아 올랐으나 5일 66.5%, 10일 43.3%로 내려갔다. 11일에는 39.9%로 30%대를 유지하면서 주민들이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혁신도시 인근 덕산읍의 21개소 어린이집의 결석률도 지난달 30일 56.4%에서 지난 7일 68.2%로 최고였다가 11일 현재 41.2%로 낮아졌다.

진천군내 61개소의 어린이집의 경우도 지난 3일 50.6%의 결석률을 보였으나 11일 28.4%로 크게 줄어들었다. 음성지역도 한때 70.1%까지 결석률이 치솟았으나 45.8%로 낮아졌다.

혁신도시 내 어린이집들의 평소 결석률은 8~9%를 유지하고 있었다. 어린이집의 출석률이 높아진 것은 방역당국의 1일 3회의 철저한 방역과 혁신도시내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진천군이 주민들에게 배부한 마스크 등 방역 용품도 62만개다.

군 관계자는 "우한 교민들이 임시로 생활하고 있는 인재개발원과 지역에서도 증상자가 한명도 없는데다 15일 전원 퇴소한다고 알려지자 주민들이 안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10일 주민 3명이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세를 보인다는 보고를 받고 긴장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안도하는 분위기다.

진천군은 지난 10일 선별진료소에 찾아온 성인과 유아 2명 등 3명이 발열과 기침 등 신종코로나 의심 증세를 보여 자가 격리하고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 검사를 의뢰했으나 11일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진천군은 방역체계에 대한 확실한 체계구축과 검증 단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진천군은 방역체계 등을 재점검하고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원이 우한교민들이 안정을 찾게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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