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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생활' 진천 혁신도시내 어린이집 결석률 73%

진천군, 어린이·교직원용 마스크 2만8천개 배포

  • 웹출고시간2020.02.03 15:43:08
  • 최종수정2020.02.03 15:43:08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충북 진천 혁신도시내 17개 어린이집의 결석률이 73%에 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진천군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17개 어린이집 결석률은 지난달 30일 63.7%에서 31일 69.9%를 기록한 데 이어 3일 73%까지 올라갔다.

진천 혁신도시내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는 지난달 31일 1차 귀국한 우한 교민 156명이 입소한 데 이어 지난 1일 11명, 지난 2일 6명이 추가 입소해 모두 173명이 수용돼 있다.

진천군은 지난달 29일 우한 교민 수용시설로 인재개발원이 결정하자 지난달 30일부터 어린이집 출결 상황을 조사해왔다.

혁신도시 내 어린이집들은 특례를 적용해 결석한 원생들을 출석한 것으로 인정해주며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혁신도시내 A어린이집 원장은 "우한 교민들이 생활하는 인재개발원에서 반경 1.1㎞ 이내에 많은 어린이집이 있다"며 "우한 교민들이 철저하게 격리돼 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학부모들의 자녀를 걱정하는 마음은 다르다"고 말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무엇보다 심리적 요인이 큰 것 같다"며 "인재개발원 일근에 대한 방역과 감시를 철저히 하고 주민들에게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충분히 공급해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예비비 3억3천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용 마스크 9천개와 교직원용 마스크 1만9천개, 손 세정제 1천500개를 확보해 혁신도시 내 어린이집에 우선 배포키로 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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