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정전 막아야" 해수부 "외국 선원 접촉"
조명희 의원 "객관적 근거로 우선순위 정해야"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오는 2월 초 국내선(청주~제주)을 취항한다. 면허 발급 2년째가 되는 오는 3월 5일을 딱 한 달 남겨둔 시점으로, 2년 이내에 취항하지 못하면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에어로케이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해 12월 28일 국제·국내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을 발급받은 뒤 노선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노선 허가를 취득한 후에는 운임신고 등 절차를 거친 뒤 운항을 개시한다. 당초 1월 말 첫 취항을 예고했던 에어로케이는 2월 5일로 취항 목표 일정을 수정했다. 하루 4회(왕복 2회) 운항을 위한 슬롯은 확보한 상태지만, 노선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이달 말 취항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선에 투입되는 1호기(A320)는 위성항법장비(GPS), 위성통신장비(SATCOM), 자동종속감시방송장비(ADS-B)와 항공기데이터통신시스템(ACARS) 등을 기본 장착하고 있어 운항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답보하고 있다. 자동종속감시방송장비는 GPS 시스템으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VHF(초단파) 또는 SATCOM 통신망을 통해 운항중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충주에서 인터넷 수리 기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한 여대생을 구했다. 인터넷 수리업체 삼우티원에 근무하는 최병화(40)씨는 최근 인터넷 수리 접수를 받고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부근에 있는 한 주택을 찾았다. 이곳에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 살고 있었다. 이 학생은 몇 년 전 안 좋은 사건을 겪은 뒤로 극단적 시도나 행동을 자주했다.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수차례였고, 늘 상처로 팔목이 얼룩졌다. 최근 문제가 됐던 사건의 법적 싸움이 끝이 났고, 스스로에게 해를 가하는 일도 없어졌다. 하지만 최 기사가 방문하기로 예약됐던 날 여대생은 개인적인 일로 스스로 몸에 상처를 냈다. 손에 잡히는 데로 물건을 다 집어던져서 방바닥은 쓰레기와 유리파편이 튀었고, 양팔은 상처와 출혈로 얼룩졌다. 그때 마침 최 기사가 이 집을 방문했고, 이런 광경을 목격했다. 최 기사는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 물었지만 학생은 다음에 수리 받겠다는 말만 하고 다시 문을 닫았다. 이에 최 기사는 본인도 딸이 있어서 그런다며 학생을 달래고 설득했다. 학생은 몇 년 전 범죄의 피해자가 된 이후 모든 것이 무너졌고, 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