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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발 충주 코로나 확산 어디서 시작됐나

상주열방센터 관련 누적 49명, 학생 등 5천여명 전수검사
새노래교회, 쉴만한물가교회, 시온산 교회발 확산세
조길형 시장 "뿌리를 알고 있어 그나마 다행"

  • 웹출고시간2021.01.05 13:40:01
  • 최종수정2021.01.05 13:40:07

충주지역 초등학생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충북일보] 새해 벽두부터 충주에 몰아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49명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10대들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내 소재한 초중고 학생들이 추운 날씨에 검사를 받는 등 고생하고 있다.

최근 일어난 충주지역 코로나 사태의 첫 시작은 충주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 교수 확진부터였다.

지난달 29일 중앙경찰학교 40대 교수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함께 검사받은 가족 3명도 뒤이어 확진됐다.

당시만 해도 A씨 가족의 확진으로만 끝날 것으로 예견됐다.

하지만 방역당국이 A씨 가족의 감염경로와 함께 사적 동선·접촉자를 찾던 중 새노래교회 목사의 배우자와 A씨 배우자가 접촉한 사실을 알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새노래교회 목사 배우자와 목사, 그들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서다.

방역당국은 목사의 동선에 주목했다. 이 목사는 지난해 말 열방센터에서 열린 종교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열방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쉴만한물가교회 목사도 참석한 사실을 알았다.

새노래교회가 운영하는 홈스쿨링과 방과후 활동, 쉴만한물가교회의 청소년쉼터에 있는 10대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속출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 신도는 물론 교회 관련 10대들이 다니는 국원고, 한림디자인고, 충주고, 국원초, 성남초 등 학생과 교직원 5천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였다.

학생들은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 속에 오들오들 떨며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4~5일에는 또 다른 교회가 합류했다.

열방센터를 방문한 시온산교회 관련 확진자가 5명 나왔다.

쉴만한물가교회의 청소년쉼터에서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고교생이 다닌 교회다.

충주시는 뿌리를 알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조길형 시장은 "중앙경찰학교 교수가 확진으로 나와 교회까지 이어진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었다. 무작위로 한 경찰학교에 대한 전수검사가 없었다면 뿌리를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보다 많은 검사를 통해 조속하고 안정된 일상복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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