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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괴산군수, 군내 병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사과

해당병원 통제 강화… 재해대책본부 근무인원 확대
보건소·병원 통제 지원

  • 웹출고시간2020.12.18 18:16:29
  • 최종수정2020.12.18 18:16:29

18일 이차영 괴산군수가 비대면 대군민 담화를 열고 최근 군내 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대군민 사과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차영 괴산군수가 최근 괴산성모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대해 군민들에게 사과했다.

이 군수는 18일 비대면 대군민 담화를 통해 "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최초 환자 2명과 직원 2명은 전문병원으로 후송하고, 나머지 16명은 병상배정 대기 중에 있다"며 "앞으로 병원 내 격리상태를 확실히 유지해 외부와의 차단을 확실히 하고 확진자들은 최대한 빨리 전담병원으로 이송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병원 방문자 중 희망자는 모두 검사하고, 병원 의료진, 직원 등 밀접접촉자는 물론이고 능동감시자 전원을 철저히 관리해 외부와 차단하겠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형태로의 이행을 적극 권고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현재 병원과 지역사회의 차단을 위해 병원 2층, 3층 환자 124명과 직원 23명이 코호트 격리중에 있다"며 "의료진, 직원 등 밀접접촉자 47명을 자가격리하고 나머지 의료진, 직원들도 능동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이를 위해 "재해대책본부 근무 인원을 확대해 상황 관리와 보건소, 해당병원 통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임·회의·행사는 될 수 있으면 취소하고 다중이용시설, 발생지역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 달라. 일상에서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성모병원에서는 지난 15일 퇴원 전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84명(입원환자 등 151명, 직원 133명)을 전수검사했다.

검사 결과 지난 17일까지 이 병원 3층 병동 입원환자 20명과 직원 2명 등 모두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코로나19 공식집계 1명)은 숨졌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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