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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2주 앞두고 학생 확진 잇따라 '비상'

18일 음성 고등학생 확진 판정
기숙사 폐쇄·학생 19명 자가격리
앞서 어린이집 원생·초등학생도 감염
"수능 당일까지라도 방역조치 강화해야"

  • 웹출고시간2020.11.18 20:53:35
  • 최종수정2020.11.18 20:53:35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18일 고3 수험생들의 마지막 학력평가가 실시됐다. 청주 세광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을 2주 앞두고 충북에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교육·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군의 한 특성화고등학교에 다니는 A군이 이날 오전 11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 13일부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발현했다. 바이러스 전파 가능 시기에 학교를 간 셈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 학교 기숙사를 임시 폐쇄하고 오는 2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한 같은 반 학생 19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A군이 다닌 보습학원은 오는 20일까지 폐쇄된다.

이 학교에서 올해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음성에서는 지난 14일과 15일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생 등 2명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어린이집 관계자 17명과 초등학생 확진자와 같은 반 22명 전원이 자가 격리 중이다.

인근 유치원과 초·중학교 11곳은 오는 19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상태다.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학생 확진자 수 또한 계속 늘어날 우려가 크다.

18일 하루 동안 충북에서는 A군을 비롯해 제천 10대, 음성 50대 등 모두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수능 당일까지라도 방역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청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올해 수능을 치르는 3학년 학생들의 걱정이 크다. 코로나19에 걸릴 경우 자칫 시험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시험을 준비해 온 학생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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