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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심 'n차 감염' 확산… 방역 고삐 좨야

3개 소규모 집단 코로나19 감염 뇌관
최근 '깜깜이' 확진자 슈퍼전파 우려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 필요" 목소리

  • 웹출고시간2020.08.30 19:21:38
  • 최종수정2020.08.30 19:21:38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종교계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행사 등 활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일요예배일인 30일 청주시의 한 교회 출입구가 굳게 닫혀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중심으로 한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섭다.

확진자 감염경로도 수도권발 전파에서 지역 내 'n차 감염'으로 양상이 변화하면서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감염 뇌관된 소규모 집단… 깜깜이 확진자도

당초 우려했던 수도권발 지역 전파가 주춤한 가운데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7명이다. 이 가운데 34%인 44명이 서울 광화문 집회가 열린 광복절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를 보면 광화문 집회 관련 9명, 교회 관련 3명으로 수도권으로부터의 감염은 12명이다. 해외 입국은 4명,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4명이다.

나머지 24명 가운데 17명은 지난 26~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14명이 지역 내 3개 소규모 집단에 의한 'n차 감염' 사례다.

확진자 수는 청주 법률사무소 관련 7명, 나래주간보호센터 관련 4명, 진천 보험회사 관련 3명 순이다.

가장 많은 연관 확진자 나온 청주 법률사무소의 경우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모호한 '깜깜이' 확진자가 있어 슈퍼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방역당국은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거주 A(40대·충북 115번)씨의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신용카드 결제 명세를 토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방역구멍 우려 여전

지역 내 'n차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전방위적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방문한 장소의 경우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50대 직장인 B(청주시 상당구)씨는 "지난 주말 자녀가 다니는 독서실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해당 공간만 폐쇄조치 했다"면서 "다른 장소는 한 건물임에도 기본적인 방역작업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직장인 C(청주시 상당구)씨는 "최근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법률사무소 건물에 꽤 많은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수많은 직원들이 주말에도 정상 출근했다는 얘길 들었다"며 "선제적인 방역 대응도 중요하지만,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의 경우 보다 강화된 후속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 115번 확진자의 경우 112번 확진자보다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먼저 감염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11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역학조사 중으로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으로부터의 전파는 줄고 있지만,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지역 내에서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자발적인 외출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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