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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4.23 16:13:00
  • 최종수정2020.04.23 18:41:19

한정규

문학평론가

 세계 각국이 산업화를 추진하면서 물도 석유 못지않게 소중한 자연자원이 됐다. 그래서 물을 제2의 석유라 한다. 그런 수자원이 대기 중 온실가스에 의해 지구온난화로 국가별 지역별 수량차가 심화되고 있다.

 지역에 따라 비가 많이 오는가 하면 어느 지역은 장기 가뭄으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기도 한다.

 5대양 6대주 그중 6대주에는 크고 작은 국가 그리고 수많은 하천과 강이 있다. 국가 중에는 자연자원인 물이 풍부한 나라가 있는가하면 절대량이 부족한 나라도 있다.

 수자원의 불균등한 분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 수천 년 이어져 오고 있다. 게다가 지구온난화로 무엇보다 물 순환이 빨라지면서 불균등하게 분포되고 있다.

 알래스카, 캐나다, 스칸디나비아, 러시아, 그린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 그들 국가는 수량이 풍부한가 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강과 호수가 전무하고 아프리카 일부국가와 요르단강은 세월이 갈수록 수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요르단강에 인접한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론, 시리아, 팔레스탄 등 그 지역 주민들은 물이 부족 농사를 지을 수가 없어 필요로 하는 농산물 생산이 심각한 지경이다.

 때문에 간접적인 물 수출입, 다시 말해 가상수무역을 해야만 한다. 가상수무역마저도 기후변화로 절대적이지 않은 시대가 곧 온다. 다시 말해 기후변화에 따라 직접 물을 석유 못지않게 수출하고 수입하는 세상이 머지않았다.

 수자원도 국가별 빈부차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많은 국가들이 산업화를 시작하면서 각종 오염물질을 하천으로 쏟아 내 하천과 강은 말할 것 없이 지하수까지 오염이 돼 사용 가능한 물자원이 극히 제한적이다.

 때문에 머지않은 미래에 물도 석유처럼 수입 수출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등을 통해 간접적인 물 수출입, 다시 말해 가상수무역이 성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그것만으로는 부족 석유와 같이 물도 직접 수출입 시대가 코앞이다.

 물이 오염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는 풍부한 자연자원하면 물이 유일하다. 그런 물이 오염돼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인간에게는 기본적으로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

 신체의 75%가 물이며 그 물 중 20%가 부족하면 갈증과 탈수 증상이 일어나고 탈수가 장기화되면 뇌기능이 약화되는 등 각종 질병에 걸려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인간에게 물이 더 없이 중요하다. 그토록 중요한 물이 오염돼선 안 된다. 인간에게 물이 곧 생명이라서 깨끗한 물이 필요한 이유이다.

 깨끗한 물을 위해 물을 오염시킬 수 있는 물질을 하천 등에 함부로 버리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수질환경보전 나 하나쯤이야 그런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너나없이 나만이라도 깨끗한 물을, 깨끗한 공기를, 위해 오염물질 배출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것만이 자신의 건강은 물론 이웃의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자 물 부족 국가가 아닌 물 부유국가로 가는 길이다.

 지난 1993년 유엔이 우리나라를 물 부족 국가로 지정했다. 실제 수자원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수량관리가 잘 못되기도 할뿐만 아니라 대다수 물이 오염, 처리를 하지 않고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게 지정 이유다.

 그런 오명을 벗고 수자원관리를 철저히 하여 물을 수출하는 국가, 물이 부유한 나라로 거듭났으면 한다.
 제2의 석유 물. 물을 철저하게 관리 국가발전의, 국가번영의, 원동력으로 물 수출 강국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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