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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2.27 17:14:16
  • 최종수정2020.02.27 17:14:16

한정규

문학평론가

2020년 2월 초 이후 전국 곳곳에서 발병해 모든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또한 병원균확산이 환경오염과 무관하지 않다. 그런 병원균이 유행할 땐 무엇보다 청결한 환경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병원균에 의해 폐렴이 급격히 확산됐다. 2020년 2월 초 확진 자가 나온 가운데 2월 18일 이후 경북 대구지역에서 확진자로 밝혀진 환자만도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환자보다도 수배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에서 사망자도 나와 불안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14세기 흑사병으로 인해 유럽인구의 3분의 1이 사망해 인류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으며, 16세기에는 천연두가 아메리카대륙을 쓸어버렸다. 그 때 아메리카대륙의 원주민 인디언들의 95%가 사망했다. 근세에도 2013년 12월 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니온 등에서 치사율이 50%에 가까운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 발생해 1천552명이 사망했다.

그 외에도 장티푸스, 디프테리아, 홍역 등으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뿐만 아니라 2003년에는 사스가 2015년에는 메르스가 많은 생명을 빼앗아갔다.

지역별로는 유럽대륙 흑사병, 아메리카대륙 천연두, 아프리카대륙 에볼라가 발병했었다. 이번엔 아시아대륙인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발생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퍼지는 속도나 경로가 그 어느때 보다도 빠르고 광범위하다.

특히 흑사병이 발생했을 당시 유럽전역에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향신료인 후추무역이 크게 작용했었다고 한다. 2019년 말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역시 빠른 속도로 세계 도처에 번지는 것은 무역과 관광이 적지 않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 점이 문제다.

과거 새로운 질병이 발생할 때마다 사람들엑 널리 전염을 시킨 데에는 무역의 영향이 컸다. 그래서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 폐렴이 중국에서 세계전역으로 전염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각국이 중국인의 관광 등 사람간의 왕래를 차단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 여파로 중국내는 물론 중국과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에서는 경제적 피해가 속출 제 2·3의 고통을 호소하는 일들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 역시 그 점에선 자유스럽지 않다.

인간이 마치 세상을 우지좌지 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무능하기 짝이 없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하찮은 균 하나도 저지하지 못하고 그것들에게 목숨을 맡기는 처지다. 단돈 몇 천 원짜리 마스크에 도움을 청한다. 그게 인간의 한계다. 자연 앞에 인간이 보이는 무능이다. 그런 자연을 거스르지 말고 그 앞에 순응함이 옳다. 자연을 무서워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지구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변종 바이러스 같은 병원균이 발생하는 일은 모두 인간이 각종재화를 만들고, 생산하고, 먹고, 쓰고 하면서 환경을 오염시킨데 있다. 더 이상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흑사병이나 천연두, 사스, 메르스 보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보다도 더 무서운 질병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할 지도 모른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2020년 뜻하지 않게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확진자가 속출해 불안이 가중돼 하루하루 생활이 불편하지만 국민은 정부를 믿고 정부가 지시하는 대처방안을 충실히 따라 이 위기를 슬기롭게 견디어 낼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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