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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감염 우려…pc방·노래방·영화관 출입자제 당부

충북교육청 휴업 중 재택학생 생활교육 강화
전화·메시지 통해 학생 건강 상태 확인

  • 웹출고시간2020.03.09 13:48:48
  • 최종수정2020.03.09 13:48:48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학원은 물론 노래방 등을 통한 청소년들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교육당국이 학원 휴업권고에 이어 학생들의 pc방·노래방·영화관 등에 대한 출입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에 따라 내려진 학교휴업 기간 연장조치로 등교하지 않는 도내 재택학생들의 생활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 생활교육 등 주요 전달사항을 가정통신문으로 발송하고, 그 내용을 휴대폰·메신저·SNS·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각급 학교에는 전화 또는 메시지를 통한 담임소개, 학생건강 상태확인, 기타 상담을 1일 5명 이상 실시하고, 휴업기간에도 가정통신문 등 주요전달 사항을 학교 홈페이지에 수시 게시하도록 주문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철저한 생활교육도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휴업기간 중 발생한 학교폭력도 학교폭력으로 처리된다"며 "학생들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사이버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또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 코로나 감염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이같은 내용은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문자메시지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안내되고 있다.

교육지원청, 학교담당자, 경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학생생활교육 특별반'도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업을 연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생활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학생현황을 수시로 파악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학생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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