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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료 운동 옥천군 군북면에도 이어져

류영훈씨 2개월 340만 원 임대료 감면키로

  • 웹출고시간2020.03.04 10:56:13
  • 최종수정2020.03.04 11:16:23
ⓒ 류영훈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임차인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옥천군 군북면에서도 이어졌다.

군북면 이장협의회장이기도 한 류영훈(61·사진) 씨는 대촌리에 있는 본인 소유 건물의 임차인을 돕고자 2개월간 340만 원 상당의 임대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류 씨는 언론보도를 통해 각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례를 보며, 코로나19 사태와 지역경제 침체로 이중고를 겪는 임차인을 돕기로 했다.

임대료 감면이라는 뜻밖의 호의를 접한 임차인 이모 씨는 "코로나19로 임대인, 차인 누구라고 할 것 없이 힘들 텐데, 이렇게 따듯한 호의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위기가 극복되면 나 역시 지역에 따뜻한 온정을 전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또 다른 이웃 사랑의 뜻을 밝혔다.

군북면에는 최근 코로나19방역에 사용해 달라며 지역 소재 업체가 11대의 방역분무기를 기증하는 것은 물론, 군북면 이장협의회에서 충청북도에서는 처음으로 출무수당을 지역상품권으로 받기로 하는 등 민관이 하나 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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