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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무서워”청주 시내버스 승객 절반 감소

*코로나19
도내 확진자 발생 이후
공휴일 42%·평일 48% ↓
시민 "어쩔수 없는 경우만 이용"

  • 웹출고시간2020.03.04 20:59:42
  • 최종수정2020.03.04 20:59:42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기피로 운수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일 청주시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승객이 없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지난달 충북 도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청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감염우려로 시민들의 다중시설 이용에 대한 불안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20일 시내버스를 이용한 승객은 하루 평균 △평일 12만6천817명 △공휴일 8만8천919명이다.

같은달 21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4주간 하루 평균 승객은 △평일 12만718명 △공휴일 7만9천801명이다.

평일 승객은 4.8%(6천99명), 공휴일 승객은 10.2%(9천118명) 각각 줄었다.

충북 도내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사그라드는 듯 하던 코로나 19는 대구에서 대규모 확진자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급속하게 확산됐다.

충북 도내 첫 확진자는 지난 2월 20일 증평서 나왔다. 청주서는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주 시내 첫 확진자 발생 후 첫 공휴일인 2월 22~23일 하루 평균 승객수는 5만1천308명이다.

도내 확진자 발생 이전 4주간 공휴일 하루 평균 승객수인 7만9천801명 보다 35.7%(2만8천493명) 감소했다.

국내 확진자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42.2%(3만7천611명) 감소한 것이다.

도내 확진자 발생 이후 평일 승객 수는 더 크게 감소했다.

2월 24~25일 하루 평균 승객 수는 6만5천490명이다. 같은달 평일인 19~21일 하루 평균 11만5천914명보다 43.5%(5만424명) 감소했다.

특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전보다 48.3%(6만1천32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 수가 약 50% 급감한 것이다.

대중교통 이용객 감소 현상은 좁고 밀폐된 시내버스 특성상 시민들의 감염에 대한 불안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기세가 사그라들줄 모르면서 시민들은 감염우려로 시내버스는 물론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

한 청주시민은 "버스도 택시도 다 위험하게 느껴진다"며 "나갈 일을 최소화 하거나 나가게되면 가족들의 차를 이용해서 나간다. 어쩔수 없는 경우에만 버스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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