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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2.26 14:30:44
  • 최종수정2020.02.26 14:31:01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증 두 번째 확진자에 대한 이동경로가 공개됐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 확진판정을 받은 주부 A(39)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 폐렴 증상으로 충주의료원에 내원해 당일 입원했다.

A씨는 4일 전부터 고열, 두통, 오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몸이 아팠다는 것은 시가 공개한 최근 이동 경로에서 드러난다.

A씨는 지난 21일 미열과 가벼운 두통으로 오전 11시 50분경 정연무내과의원을, 오후 1시경 같은 건물의 새충주약국을 방문했다.

23일에는 아침부터 38도 이상의 고열에 심한 두통에 시달렸다.

이날 오후 3시 30분에 현대연합의원을 찾아 독감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이 나왔다.

오후 4시경 이수약국에 들렀다가 귀가해 해열제를 복용했는데 열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당국에 진술했다.

24일 오후 3시에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고열로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병·의원은 포함해 A씨가 다닌 동선은 20일 △오전 10시 KRC대한 로봇학원(칠금동) △오후 12시20분 롯데마트 및 2층 롯데리아 △오후 1시30분 롯데마트 주차장 출차 △오후 2시 목행동 세중참사랑아파트 친구집 방문 △오후 3시 세중참사랑아파트 놀이터 △오후 4시 세중참사랑아파트 자택 귀가다.

이어 21일 △오전 11시50분 정연무내과의원 △오후 1시 새충주약국 후 귀가했다.

22일 오후 4시30분 이마트 4층 주차장에 들러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1층을 방문했고, 자택 귀가 후 증상이 나타났다.

23일 오전 9시 고열(38도 이상)과 심한 두통이 생겼고 △오후 3시30분 현대연합의원을 방문해 독감검사를 했으나 음성 판정 △오후 4시 이수약국 방문 후 자택 귀가 후 해열제를 먹었으나 열이 안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오후 3시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고열로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시는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와 함께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또 A씨 이동 경로상의 방문 시설을 긴급 소독하고, 임시 폐쇄를 유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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