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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새 100명 증가 '204 명’

반나절 만에 48명 추가 확진
신천지 관련 환자 128명으로
도·도교육청·지자체 초비상

  • 웹출고시간2020.02.21 17:52:12
  • 최종수정2020.02.21 18:04:57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국내 확진자가 200명을 돌파했다. 하루 만에 1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후 4시 기준 확진 환자 48명이 추가 확인돼 204명으로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대본이 이날 오전 9시 발표한 확진 환자는 156명으로, 반나절 새 확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추가 확인된 48명 중 46명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42명을 비롯해 서울 1명·경남 2명·광주 1명 등이다. 나머지 2명은 현재 조사 중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 환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98명이었다.

교회를 방문한 확진자는 대구·경북 73명, 기타 3명 등 76명, 신천지 교인 확진자의 접촉자는 대구·경북 8명, 기타 1명 등 9명, 신천지 관련성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대구·경북 13명 등이었다.

이로써 신천지 관련 확진 환자는 모두 128명으로 늘었다.

퇴원 환자는 1명 추가돼 17명, 누계 의사환자는 1만6천196명이다. 3천180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1만3천1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감염원이 확실치 않은 2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이라며 "신고지 기준으로 우선 집계돼 지역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증평군의 한 육군부대 소속 장교 A(31) 대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휴가 중 대구에 사는 여자친구를 만난 뒤 당일 부대에 복귀했다.

20일 37.5도에 달하는 발열 증상으로 인해 증평 선별진료소를 방문, 이날 밤 11시50분 최종 확진 판정됐다.

A씨는 현재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여자친구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로 확인됐다.

충북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도는 도내 신천지교회 시설 폐쇄와 일제 방역에 나섰고, 신도들을 대상으로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성이 있는지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충북도교육청도 21일 오후 2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도내 모든 유치원과 학교의 입학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증평군에 있는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운영도 중단했다. 사립유치원과 각급 학교의 3월 입학식도 모두 취소됐다.

도교육청은 개학 연기도 검토할 방침이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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