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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소독·방역업체 때아닌 특수

지역 업계 30% 이상 매출 급증
"사스·메르스때보다 수요 많아"
내달 대학가 등 수요 증가 전망
업무량 늘면서 고용창출 효과도

  • 웹출고시간2020.02.19 20:29:43
  • 최종수정2020.02.19 20:29:43

도내 한 소독·방역업체가 톨게이트 주변을 소독 작업을 진행중이다.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메르스·사스 때 보다 소독·방역 수요가 더 많아졌습니다."

19일 하루 만에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0명 추가됐다. 현재까지 국내 확진 환자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총 51명이다.

수그러드는 듯 했던 코로나19가 다시 기세를 떨치는 모양새다.

2·3차 감염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소독·방역업체가 때아닌 특수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은 30~40% 이상 급증했다. 확진환자가 발생한 타 도시에 비해 수요가 적은편인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상승이다.

도내 소독·방역과 건물위생사업을 하는 한 사회적기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더 바빠졌다. 공공기관의 소독·방역을 위한 예산이 추가 책정되면서 수요량도 증가했다.

우한교민들이 다녀간 진천의 경우 평상시보다 2배 이상의 문의가 있었다. 이 외에도 소독 문의 전화와 수요가 증가했다.

이 업체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도로 위 톨게이트, 졸음쉼터, 체육관 등에 대한 소독을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더 자주 꼼꼼하게 진행중이다.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공공기관을 주 대상으로 하던 사업을 민간업체까지 확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충북 도내서는 이날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아직까지 민간업체들의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았다.

이 업체 관계자는 "아무래도 갑작스러운 사태다보니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민간업체들은 비용측면에서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면서도 "3월 대학의 개강과 함께 중국유학생들이 돌아오면서 민간업체나 대학가 쪽으로 수요문의가 더 있을 것 같아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소독업체 관계자는 "지난 사스·메르스 때도 수요가 증가했었지만 이번의 경우 실질적인 수요의 규모가 훨씬 크다"며 "이전보다 더 예민해지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소독·방역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업체는 고용을 늘리고 있다.

상황이 지속적이지 않을 것을 감안해 정규직보다는 '아르바이트' 위주로 채용하는 상황이지만 추가채용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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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