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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 17·18번째 확진 확자 발생…두 번째 환자는 퇴원

확진환자 중 첫 퇴원 사례 나와

  • 웹출고시간2020.02.05 18:00:54
  • 최종수정2020.02.05 18:00:54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7·18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기준 모두 714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추가 확진된 2명을 포함해 확진 환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52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격리해제, 17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956명으로, 이중 △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 △12번 관련 1명 △16번 관련 1명 등 6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55세 한국인 남성인 2번째 환자가 확진 환자 중 처음으로 퇴원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환자와 관련된 접촉자 자가격리 등은 7일 자정부터 순차적으로 해제되며 8일 통보를 끝으로 완료된다.

42세 한국인 여성인 1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306명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의 가족 4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결과 3명은 음성, 딸 1명(21세 한국인 여성)은 확진돼 18번째 확진자가 됐다.

16번째 확진자는 광주광역시 광주21세기병원에 입원한 딸의 간병을 위해 같은 병실에서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16·18번째 환자는 전남대학교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으로,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7번째 환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콘퍼런스 참석차 지난달 18~24일 싱가포르를 방문한 뒤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경기북부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중국 외 국가를 방문한 국내 세 번째 확진 환자다.

질병관리본부는 싱가포르 당국에 접촉자 중 우리나라에도 확진자가 있음을 통보하는 등 현지 역학조사에 공조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우한시 폐쇄 조치가 내려진 지난달 23일부터 2주째가 되는 5~6일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라며 "확진환자 이동경로상 방문 장소는 관할 보건소에서 철저히 환경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소독이 완료된 뒤 해당 장소 이용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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