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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6.25 19:56:54
  • 최종수정2014.06.25 19:57:03
새누리당의 7·14 전당대회를 앞두고 25일 충북을 방문한 서청원 의원은 "새누리당이 변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소통투어-의리의 서청원,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주제의 전국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서 의원은 새누리당 충북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개조하기 위해서는 소통하고, 통합하고, 조정하는 능력을 갖춘 경륜있는 여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과 최소한 분기별로 한 차례씩 만나는 등의 당청회의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어 "당청관계가 너무 수직적이어서 청와대만 바라보고 가는 병폐가 당내에 있다"며 "문창극 후보자가 지명된 지 열흘만에 퇴진하라고 촉구했다"고 피력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때 내각총사퇴를 요구한 적 있다. 당 대표가 돼도 이렇게 할 말은 과감히 하겠다"며 "긴장적 수평관계가 바로 내가 원하는 당청관계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충청권 광역단체장 참패와 관련해 "부자 정당의 이미지를 벗지 못했고 20∼40대 젊은 표를 흡수할만한 시스템과 정책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며 "변화하지 않는 새누리당에 미래는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김기춘 비서실장 책임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서 의원은 "언론과 야당, 많은 국민들이 인사시스템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기기관 밖에서 행해진 일을 사전에 검증하지 못한 책임을 청와대에 묻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야당 도지사가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한다고 해서 국가가 하는 일을 접을 수는 없다"며 "다만,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에 충북이 포함되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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