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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오송 경유해야"

청주시, 객관적 검증 위해 道에 연구용역 제안
도민토론회 불참 가능성 비쳐

  • 웹출고시간2016.05.19 19:45:24
  • 최종수정2016.05.19 19:45:24

19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철연 청주시 건설교통본부장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2경부고속도로 노선 오송읍 경유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청주시 오송읍 경유 카드를 꺼낸 청주시가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충북도의 입장을 반박했다.

오는 6월2일 충북도가 제안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 논란 해법 모색을 위한 도민토론회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도 내비쳤다.
신철연 청주시 건설교통본부장은 1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2경부고속도로 노선에 대해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가 오송읍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연 자리에서 안성~세종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구간과 관련된 2개 노선에 대해 설명하면서 노선 일부가 노출됐다"고 밝혔다.

신철연 국장은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서울~안성 간 1단계 71.1㎞를 올해 말 착공해 2022년 개통하고 2단계인 안성~세종 간 58㎞는 오는 2020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6.4㎞ 떨어진 오송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지선 건설 방안도 검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오송을 잇는 지선 연결을 하느니 고속도로가 오송을 경유하는 안도 있어 국토부에 건의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며 "이 도로가 오송을 지나면 세종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대"라며 "(국내 유일의) KTX 분기역인 오송역 활성화와 인구 10만명 목표 달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국장은 "향후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직장을 둔 직장인이나 향후 옥산 인구가 2025년에 8~10만명에 이를 것을 감안한다면 주민들의 의견에 맞게 오송을 경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맞다"고도 했다.

지역경제 효과, 교통편의성, 도로 건설 효과 등을 고려한 적정 노선은 찾는 연구용역을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6월2일 충북도가 마련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과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관련한 토론회 참가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국장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중부고속도로 교통량이 줄어드는 것은 예견된 일"이라며 "다만 오송을 경유한다고 해서 경유하지 않았을 때보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을 위한 '비용대비 편익률(B/C)' 타당성이 나오지 않는다는 (도의 주장은)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성~세종 간 노선 확정을 위해 국토부에서 연말까지 의견을 내라고 했다. 이를 위해 도에 공동 연구용역의 필요성을 제안했다"고 했다.

토론회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참석 요청이 공식적으로 오지 않았다. 오는 대로 관련부서와 협의해 참가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청주시장도 기자들과 만나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오송 경유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며 연구용역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오송 경유는 지역 발전과 관련된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며 "(오송을 경유하면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B/C가 떨어진다는) 부정확한 자료를 가지고 하면 감정싸움만 되니 연구용역을 통해 확인해 봐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도가 추진하는 도민 토론회는 일방적인 주장을 밀어 붙이기 위한 자리가 될 수 있어 불참을 검토 중"이라며 "만약 여론으로 몰고 간다면 우리도 맞대응할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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