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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회 전국체전…충북 첫 3관왕 역도 정창호

치열한 오더싸움 선수·지도자 합작품

  • 웹출고시간2013.10.20 19:08:39
  • 최종수정2013.10.20 17:30:11

영동고 정창호가 지난 19일 인천 주안초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역도경기에서 인상 122kg을 들어올리고 있다.

스포츠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과 기쁨의 순간이 역도경기에서, 그것도 충북선수에 의해 연출됐다.

영동고 정창호(3년)는 지난 19일 인천 주안초 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62kg급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하며 경기장을 열광시켰다.

정창호는 역도 남고부 62㎏급 인상 마지막 3차 시기에서 126㎏에 도전해 성공했다. 정창호는 처음엔 125kg을 신청했다. 그러나 라이벌 선수가 같은 무게를 신청하면서 부랴부랴 1kg을 더 올렸다.

좋지 않은 컨디션이었다. 갑자기 올린 무게에 오른쪽 허벅다리에 마비증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정창호는 정신력으로 이겨냈다.

경기장을 찾은 이기용 충북교육감을 비롯해 지역체육계 관계자들은 정창호의 경기를 숨죽여 관전했다.

정창호가 126kg을 들어올리자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 교육감은 감동의 눈물까지 흘렸다.

이후 정창호는 용상에서 155kg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따냈고 합계에서도 281kg으로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며 이번 체전 첫 충북선수단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영신중시철 3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중학부 역도 기록을 세 종목 모두 갈아치우며 전국소년체전 3관왕에 오른 정창호는 고교 진학 후 첫 출전한 92회 전국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며 '제2의 사재혁'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인물이다.

충북역도 관계자는 "정창호의 3관왕은 지도자들의 숨은 노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며 "정창호의 선전은 충북역도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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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