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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년체전 '3년연속 3위' 위업 달성

수영·육상 등 기초종목 약진 돋보여
인프라 확충·인센티브 등 지원 성과

  • 웹출고시간2012.05.29 19:21: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충북지사가 29일 오전 정구결승경기가 열린 경기도 안성국제정구장을 찾아 결승경기를 앞둔 충북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소년체전선수단이 기적을 일궜다.

◇3년 연속 종합 3위 쾌거= 충북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38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44개를 획득, 경기도(금 80개), 서울(금 56개)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충북의 이번 성적으로 3년 연속 종합 3위라는 또 하나의 기록도 만들어냈다.

충북선수단이 획득한 금메달 38개는 소년체전 출전사상 역대 두 번째다. 113개의 총 메달수는 소년체전에서 충북이 따낸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4위는 전남, 5위는 충남이 각각 차지했다.

정구 내토중 김민홍(3년)과 양궁 용암초 김어진(6년), 역도 영신중 정만아(3년), 롤러 대강초 최인호(5년)·봉정초 윤솔아(6년), 조정 충일중 윤상민(3년) 등 6명은 종목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충북은 지난해 약세종목이었던 수영, 육상 등 기초종목에서 김세리(개신초 6년), 최인호(대강초 5년) 등 2명이 2관왕을, 이창수(청운중 3년)가 3관왕을 각각 차지하는 등 선전했다.

역도에서는 미덕중 강길범(3년)과 영신중 정만아(3년)가 3관왕에 등극했으며, 양궁에선 용암초 김어진(6년)이 4관왕(25m, 20m, 개인종합, 단체종합)에 올랐다.

전통강세 종목인 롤러에서는 봉정초 윤솔아(6년)가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역도, 롤러, 수영, 육상 등에서 금메달을 쏟아냈다.

체조 평행봉에 출전한 내수초 신용섭(5년)이 금메달을 따는 등 체조에서 2개의 금메달이 나온 것을 비롯해 태권도, 사격, 씨름, 유도 등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당초에 금메달을 기대했던 제천 의림여중 하키와 청주남중 럭비, 세광중 야구, 덕성초 축구 등 단체종목이 금메달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충북교육청, 충북체육회, 경기단체가 하나돼 일군 기적= 충북은 지난해 기준 초등생이 9만9천902명이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4만2천143명), 울산(7만6천596명), 강원(9만4천442명) 다음으로 적다. 중등 역시 6만1천590명으로 꼴찌에서 네 번째다.

중국과 미국, 러시아가 올림픽을 비롯해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가장 큰 이유는 체육인구가 많다는 점이다.

충북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관심을 기울였다. 이기용 교육감이 이 같은 노력에 앞장섰다. 지난 2005년 취임 이후 이 교육감은 '열악한 도세를 극복하는 방법은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통한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신념으로 체육인재 육성에 나섰다. 상당수 학교에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성하고 다목적 교실을 신축했다.

우수 지도교사 선진국 해외연수 및 인사이동시 가산점 부여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했다. 현재 두산 학생테니스장, 외천 꿈돌이 야구장, 충북체고 이전사업 추진, 외천 학생종합 탁구장 조성, 제주학생 수련원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체육회와 각 경기단체에서도 교육청과 뜻을 같이 하고 우수선수 육성에 동참했다. 경기단체 임원들은 십시일반 훈련비를 걷어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보탬을 주었다.

도체육회도 우수지도자 및 훈련비 지원 등으로 어린 선수들이 마음 놓고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꾸준한 노력으로 2006년 6위, 2007년 9위, 2008년 13위에서 2009년 4위, 2010~2012년 3년 연속 3위라는 기적을 일궜다.

이기용 교육감은 "학교체육의 발전이 충북체육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이번 체전을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한 임원, 학부모와 성원해준 도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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